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가 환경부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시설 스마트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등에서 공유한 공공데이터를 각자 내비 서비스에 연동한다. ▲충전기 위치 탐색과 최적 경로안내 ▲충전기 예약 ▲충전기 사용 이력 실시간 알림 ▲충전기 고장 제보 접수와 충전기 상태 표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제의 경우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신용카드·회원카드를 통한 결제방식에서 내년초 QR페이와 플러그&차지 방식등으로 다양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차장과 충전소 요금 통합 결제 등 스마트 결제서비스도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충전기에 연동한다.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QR코드 결제방식을 연동한 뒤 추후 NFC와 플러그&차지방식도 추가할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공공데이터와 민간 플랫폼 간 시너지를 발휘해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은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해 환경보호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는 ESG실현에도 중요한 과제다"라며 "공공기관과 협력으로 국내 전기차 관련 생태계가 구축된만큼 카카오 내비로 충전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us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