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달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워치7 시리즈에서 화면 크기를 전작보다 1㎜쯤 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애플워치7에서 화면 크기를 키울 경우 2018년 애플워치4 이후 두 번째로 화면 크기를 키우게 된다.

애플워치6 / 애플
애플워치6 / 애플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7화면은 41㎜와 45㎜로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워치6까지 화면 크기는 40㎜와 44㎜였다. 대각선 크기는 44㎜와 45㎜ 기준으로 1.78인치에서 1.9인치로 증가한다.

화면이 커진만큼 해상도도 이전보다 좋아진다. 45㎜ 애플워치7은 396X484의 해상도를 가질 것으로 추정된다. 44㎜ 애플워치6의 해상도는 368X448 정도다. 픽셀 숫자로 따지자면 16%쯤 애플워치가 더 많은 픽셀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가 커질 경우 새로운 애플모드도 개발될 것으로 추측했다. 현재 애플워치6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인포그래프 모듈러’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모듈러 맥스’ 등이다. 디지털 시계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정보 등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애플은 현재 애플워치7의 화면 크기 증대에 대한 공식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 애플은 하반기 아이폰13과 애플워치7·3세대 에어팟 등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