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투비유니콘이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돕는 ‘스쿨로직’ 서비스를 지원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 ‘스쿨로직’ 포털 화면. / 투비유니콘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 ‘스쿨로직’ 포털 화면. / 투비유니콘
AI 자연어 처리 기술 특허를 보유한 투비유니콘은 자연어 처리와 텍스트 분석 솔루션 관련 3개의 특허(확률함수를 이용한 자연어의 인식률 계산방법으로 자연어를 분석하는 시스템 외 2개)를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 특화됐다.

투비유니콘이 2020년 런칭한 스쿨로직은 AI기반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 분석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생부 작성이 가능하고, 작성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지난해부터 수시모집 지원자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투비유니콘 측이 전했다.

투비유니콘은 해당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이용자층을 넓혀 올해엔 교사용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인 ‘스쿨로직 에듀(edu)’를 런칭했다. 교사들이 ‘스쿨로직 에듀’를 활용할 경우 학생부 작성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록하기 전에 금지어 점검과 표절도 분석 등이 가능하다.

스쿨로직 시스템이 이같은 기능을 개발할 수 있었던 점은 수년간 다양한 개발용역을 진행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AI기술과 접목시켜 자연어의 맥락 구성을 연구하는데 매진해왔기 때문이다.

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는 "대학 재학 당시 학생들의 진로지도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하던 것이 창업의 계기가 됐다"라며 "스쿨로직은 AI가 문장의 맥락을 판별해 사교육의 영향력이 포함된 수준을 판별할 수 있도록 개발한 최초의 서비스로, 교사와 학생 모두 접근성이 용이한 시스템으로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