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두 결합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 대표는 "앞으로의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와 AI, 그리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지나 NFT, 메타버스 이 모든 서비스가 합쳐지는 서비스 메시(mesh, 그물망)로 펼쳐질 것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켜온 클라우드가 현재 각광받고 있는 신산업인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과 만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클라우드와 디지털 경험과 지식을 충분히 쌓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세대가 약진하며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새로운 창의력과 혁신에 의존해 성공 방식이 재정의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NFT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성공적 상용화 모델과 안정적 서비스 모델이 빠르게 모든 산업 내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와 함께 컴포저블 엔터프라이즈(composable enterprise)를 강조했다. 그는 "IoT(사물인터넷)로 세상의 모든 사물이 연결되듯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api 등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빠르게 조합되고 활용될 수 있다"며 "이제 클라우드와 디지털이 어느 한 플레이어의 독점적 움직임이 아니라 전체적인 생태계와 함께 움직여야 하는 변화의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었다.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연 이후 굉장히 뒤쳐진 듯했던 기존 자동차 회사들도 테슬라를 위협하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루시드 모터스, 빈패스트 같은 회사들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처럼 자동차 생태계에 등장하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사업, 공유 모델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특정 서비스 제공자, 특정 소프트웨어 사업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산업 내 메인 플레이어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낼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
- [클라우드 2022] 장현 나무기술 이사 "혼란스런 클라우드 선택, ‘칵테일 클라우드’로 해결 가능"
- [클라우드 2022] 이동규 화웨이 이사 “원스토리지 솔루션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 [클라우드 2022] "AI 프로젝트 난항?...구글 머신러닝 데이터로 극복"
- [클라우드 2022] 이정애 MS 매니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핵심은 유연함과 통합 관리”
- [클라우드 2022] 김명신 NHN CTO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하라"
- [클라우드 2022] 나정옥 한국오라클 부사장 “OCI 통한 성공적 클라우드 환경 구축 자신있다”
- [클라우드 2022] 장인수 베스핀글로벌 한국총괄 대표 “클라우드 세상의 성공 열쇠는 SaaS”
- [클라우드 2022] 한동진 지슨 대표 "무선 백도어 위협 피할 수 없다면 대응법 찾아야"
- [클라우드 2022]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민간 클라우드 퍼스트 추진”
- [클라우드 2022] 이기영 쌍용정보통신 전무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공 비즈니스 유연성 높여"
- [클라우드 2022] 박상엽 상무, 고객의 DX 위한 'LG CNS 론치 센터' 전략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