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솔루션 업체 타임게이트는 경북대학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대학교 프로젝트는 3만명의 재학생의 안전한 DB 보호는 물론, 데이터 센터의 장애과 재해로 인한 업무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경북대와 타임게이트 로고 / 타임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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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게이트는 8개 인스턴스 오라클 DB의 근거리 재해복구(DR) 구성을 목적으로 아크 포 오라클(Ark for Oracle)을 설치하는 동시에, 서버 디스크 내의 파일 복제를 위한 파일 복제 솔루션인 아크 포 에프알(Ark for FR)도 구축했다.

얼마전 새롭게 리뉴얼된 아크포에프알 4.0을 통해 실시간 복제(리얼타임) 기능을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변경 데이터만 타 디스크에 복제되게 하는 등 데이터 파일의 이중화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북대학교는 안전한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실제로 복구 시간 목표(RTO)를 줄여 장애 발생시 운영 DB와 대기 DB의 역할 전환·변환 기능으로 단시간 내에 데이터 정상화가 가능해 데이터 센터의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경북대학교 관계자는 "별도의 회선 증설 없이 수많은 학부생의 학적 데이터를 효율적이면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환경을 구축하게 돼 비용적인 측면에서나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발생 가능성이 있는 문제 상황을 고려해 최신 기술까지 도입하게 돼 앞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승호 타임게이트 대표는 "이기종 DB 복제 솔루션 분야에서 공공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며 "경북대학교에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은 물론, 비용과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