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편리한 은행 업무 지원을 위해‘외국인 일요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리 방문 예약한 고객에게 원하는 업무에 따라 필요한 서류와 준비 사항 등을 사전에 논의, 힘들게 은행을 찾은 외국인 고객이 번거롭게 다시 영업점을 방문한다거나 하는 불편을 줄인다는 차원에서다.

우리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안산, 의정부, 광희동, 김해, 발안 등 총 5곳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외국인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미리 예약한 고객은 ▲방문 영업점 ▲방문 날짜 ▲금융업무를 예약하면 은행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 모바일웹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추후 외국인 전용 앱인‘우리글로벌뱅킹’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외국인 일요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로 고객님이 서류 미비 등으로 영업점에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