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의 보일러 CF가 확 바뀌었다.  

린나이코리아가 기존의 보일러 CF와는 다르게 일반인 부부를 내세운 이색 보일러 CF를 선보이고 있다.  

전세를 놓기 위해 나온 부부. 전봇대와 부동산, 아파트 알림판에 붙어있는 전/월세 전단지마다 '린나이 보일러'가 적혀있다. 알림판 여기저기에 강조되어 있는 린나이 보일러를 발견한 아내는 "다들 린나이네"라고 신기해 한다. "그런 건 나도 안 빼먹어"라고 대답하는 남편의 들고 있는 전단지에도 역시 '린나이 보일러'라는 글씨가 큼직하게 써있다.  

집을 내 놓을 때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크게 강조해 써 넣는다는 점에서 착안한 이번 CF는 전/월세 매매 전단에 굵은 빨간 글씨로 부각된 ‘린나이 보일러’ 글씨를 통해 린나이코리아가 좋은 보일러의 선택 기준이 된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  

유명 빅모델을 내세워 보일러 제품 자체보다는 모델을 강조해왔던 기존의 코믹 보일러 CF와 달리, 린나이코리아 신규 보일러 CF는 부부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보일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얼마나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단순히 유지비가 적게 든다 등의 메시지 전달이 아닌, 린나이 보일러를 설치한 집을 강조하는 전단지를 통해 모든 사항을 다 고려해도 역시 오래오래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린나이 보일러라는 내용을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다. 

붉은색으로 ‘린나이 보일러’를 강조한 전단지와 ‘조금은 자랑하셔도 괜찮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린나이가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을 잘 표현 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이번 CF는 올해 처음 개최한 ‘린나이 대학생 광고 공모전’ 수상작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다나와 이준문 기자 ju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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