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자사 무선인터넷 포털인 이지아이를 개편해 정보이용료 무료 사이트 모음인 ‘오픈넷 프리존’ 을 만들어 첫 화면에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가입자들은 휴대전화의 이지아이 버튼을 누르면 실 생활에 유용한 뉴스 및 날씨, 증권정보, 쇼핑, 영화예매, UCC 등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단 음악 등의 일부 유료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는 경우 정보이용료는 부과됨)

또한 초기화면 검색창에 고객이 다음, 네이버, 야후 등의 포털을 직접 선택하여 다양한 검색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사진출처 - LG텔레콤

한편 유료콘텐츠는 기존 12개의 메뉴를 벨/뮤직, 게임, 통화연결음, 엔터테인먼트, 문자/커뮤니티, 위치/교통, 증권/금융, 교육/스포츠/생활 등 8개로 간소화 했다.  

이밖에 각 메뉴화면을 이미지화 해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텍스트 중심의 메뉴트리(menu tree)구조였기 때문에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번의 접속경로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첫 화면에서의 콘텐츠 노출을 강화했다.   

한편 이지아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OZ무한자유요금 또는 안심정액데이터요금에 가입하면 된다. 월 정액 6,000원의 OZ무한자유요금제는 이지아이 콘텐츠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월 정액 3,000원의 안심정액데이터요금제는 1만원까지 데이터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며 29,500원을 상한으로 1만원을 초과 사용한 요금은 60% 할인 된다. 단 두 요금제 모두 유료 콘텐츠에 대한 정보이용료는 별도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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