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과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하게 될 경우 할인혜택을 받는 이른바 '결합상품'이 LG계열에도 확대된다.

LG텔레콤과 LG파워콤이 가계통신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묶어 사용하면 서비스별로 최대 50%의 요금이 할인되는 결합상품, “파워투게더 할인”을 7월 1일부터 출시한다.

LG 결합상품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가구당 LG텔레콤 가입 가족수에 따라 엑스피드 이용료 및 이동전화 기본료가 10~50%까지 할인된다.

이에 따라, 엑스피드를 이용하는 한 가구의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15%와 이동전화 기본료 10%가 각각 할인되고,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및 2명의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20%, 3명이면 30%, 4명이면 40%, 5명이면 50%가 각각 할인된다.

여기에 LG텔레콤 가입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의 50%도 할인받게 된다.  

한편 LG 결합상품은 초고속인터넷 3년약정 외에는 별도의 결합상품 약정기간이나 이동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가족합산 가입기간 등의 조건 없이 10~50%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LG텔레콤을 이용하는 4인 가족의 이동전화 기본료 합이 8만3천원일 경우 엑스피드와 함께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월 4만4천원 가량의 가계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LG텔레콤은 추후 LG데이콤의 IPTV(myLGtv), 인터넷전화(myLG070)와 연계한 QPS(Quadruple Play Service) 결합상품도 출시해 고객혜택을 확대하고 방송통신 융합시장에서 LG통신 3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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