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 전년대비 43.2% 성장 예상
휴대폰이 주된 사용처 될 것

디스플레이뱅크가 최근 발간한 ‘중소형 터치스크린 패널 산업동향’과 ‘중대형 터치스크린 패널 산업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은 2007년에 12억 불 규모로 집계 되었으며 올해는 약 18억 불 규모로 전년 대비 43.2%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 같은 성장세는 모바일 폰용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이 견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폰용 터치스크린 패널은 2007년에는 전체 모바일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14.4%를 차지하여 약 1.7억달러 규모였으나 2008년에는 전체 모바일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29.7%를 차지, 5.3억불 규모로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Apple의 iPhone으로 지난 해부터 더욱 주목 받게 된 정전용량방식(Capacitive Type) 터치 스크린의 점유율은 2007년 전체 모바일폰용 터치스크린 패널 시장의 9%를 차지 했으며 2008년에는 약 12%, 2012년에는 약 23%까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관련, 디스플레이뱅크 이재원 연구원은 "시장 확대에 따라 많은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업체들이 증산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인 것은 맞다"며 "하지만 올해 역시 핵심 부품인 ITO 필름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점과 터치스크린 패널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각 업체들의 수익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혓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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