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그레이드붐, 배틀필드3가 일으킨다”

 

최근 IT업계가 기대작 게임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로 인해 PC업그레이드 붐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 게임과 비슷(?)하거나 더욱 높은 PC사양을 갖춘 블록버스터급 게임 배틀필드3가 곧 출시를 앞두고 PC업그레이드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배틀필드3 PC사양과 관련해 유저들의 관심과 질문이 증가한 상황.

 

현재 배틀필드3에 대한 PC업그레이드 질문이 게이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유는 공개된 영상에서 뛰어난 게임성과 더욱 디테일해진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줬기 때문으로, 이에 많은 유저들이 높은 그래픽 옵션에서 끊김 없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어떤 PC를 구입해야 할지 많은 고민에 빠져있다.

 

▲ 외신을 통해 공개된 배틀필드3 PC 최소/권장사양

 

외신에서 보도된 배틀필드3 PC 권장사양은 PC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권장 시스템 요구 사항에 경우 OS는 윈도우 7 64비트, CPU는 쿼드코어 제품, 메모리는 4GB, 중요한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460, Radeon HD6850을 요구하고 있다. 외신에서 발표한 시스템 사양은 개발사가 공식적으로 밝힌 최소/권장사양이 아니지만 현재 PC업계에서는 이 같은 PC사양을 갖춘다면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신작 배틀필드3는 그 어느 게임과 비교해 봤을 때 최고의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배틀필드3에서 사용된 그래픽엔진의 경우 프로스바이트 2.0을 사용했다. 프로스바이트 엔진의 명성은 전작에서 입증돼 왔다. 1.0 버전은 배틀필드-배드컴퍼니에서 1.5버전은 배틀필드- 배드컴퍼니 2에 사용되며 유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 배틀필드3 플레이 영상

-프로스바이트 2.0 엔진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맛볼 수 있다.

 

 

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스바이트 2.0 엔진은 최고의 그래픽모션(움직임, 애니메이션)을 자랑하며, 피파에 사용된 ANT기술이 적용되어 실제 사람의 동작과 비슷한 모습을 연출시킨다.

 

또한 프로스바이트 2.0에는 엄청난 디스트럭션(파괴) 효과를 갖추고 있다. 게임의 맵상에 벽, 나무, 바닥, 엄폐물 등등 95%나 물리적 충격에 파괴되며 생생하고 리얼한 효과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전작부터 유명했던 다대다 전투인 64명이 즐기는 온라인 대결은 이 게임만이 가진 최고의 묘미로 꼽힌다.

 

▲ 배틀필드3 멀티플레이 영상

 

이번 PC 업그레이드붐과 관련해 IT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 공개되는 블록버스터급 기대작 게임들로 인해 PC업계는 즐겁고 앞으로 PC업그레이붐이 얼마나 크게 일어날지 기대치가 매우 크다”며 “업계가 기대하고 있는 디아블로3,블레이드&소울,배틀필드3 등 외에도 많은 기대작 게임들이 공개되어 PC업계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틀필드3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2011'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게임은 한글화되어 오는 10월 25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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