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내년도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국내 영업직원과 중국현지 영업직원간의 영업 교류 프로그램을 가졌다. 신도리코는 지난 12월 초, 2011년 경영목표를 달성한 영업부문의 노고를 치하하고 글로벌 영업 비전 확대를 위해 국내 영업 팀장 및 보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중국 청도 ‘글로벌 비전’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중국 생산법인과 현재 청도시에서 가동중인 제1기, 2기 공장을 탐방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을 앞둔 중국판매총괄법인과 중국 사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이와 함께 중국 영업인력과 본사 영업팀장들의 ‘1대 1 멘토&멘티 결연식’이 진행됐다. 1대 1 멘토&멘티는 한국의 영업팀장들이 내년부터 현지에서 ‘신도(SINDOH)’ 브랜드를 걸고 영업을 뛸 중국 직원들에게 이메일과 통신을 통해 조언과 상담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결연식에서는 연수에 참가한 영업팀장들이 한국에서 개별적으로 준비해온 선물을 각각의 멘티에게 증정하고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과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호 지원해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신도리코는 이를 통해 중국 내 영업직원들에게는 영업의 노하우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국내 직원들에게는 글로벌 역량 강화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내년에 완공될 중국판매총괄법인을 기점으로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글로벌 브랜드 신도(SINDOH)를 론칭하고, 2003년부터 중국 청도시에 생산법인을 설립, 현재 1,2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70%를 해외 ODM OEM의 방식으로 확보 하고 있는 신도리코는 자체 브랜드 신도(SINDOH)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신도리코 홍보실 김성웅 이사는 “청도시는 중국 내에서 경제발전 중심구역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도시”라며 “신도리코는 2000년 초부터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알고 준비해왔다. 내년에는 영업인력을 통해 중국 사무기기 업계에 자체브랜드인 ‘신도(SINDOH)’를 알리는 해가 될 것이다”고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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