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씨넷은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의 스마트폰 점유율 조사를 바탕으로 애플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8.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3개월전보다 3.9%p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월 20.3%에서 1.0%p 높아진 21.3%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HTC, 모토로라, LG전자 등은 점유율이 하락했다. HTC는 11.0%에서 9.3%로 1.7%p 떨어졌고 모토로라는 9.5%에서 8.4%로 1.1%p 감소했다. LG전자는 7.0%에서 6.8%p로 0.2% 줄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점유율에서는 안드로이드가 51.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OS는 3개월 전 53.7%에서 점유율이 2%p 감소했다.

 

애플 iOS는 35.0%에서 38.9%로 3.9% 증가했다. 블랙베리는 7.3%에서 5.4%로 1.9%p 감소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는 3.0%에서 3.2%로 소폭 늘었다. 심비안 점유율은 3개월 전과 동일한 0.5%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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