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 운영체제(OS)가 가전 제품을 넘어 차세대 AI 기기에도 탑재된다.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첫 선을 보인 AI 컴패니언 '볼리'에 타이젠 OS를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 타이젠 OS는 2015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오픈소스형 운영체제로 시작했다. 기존의 단순한 기기 간의 연결을 뛰어 넘어 OS ·서비스 ·콘텐츠간의 경험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특히, 도입 이후 TV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생태계를 확장시키는데 기여했다. 삼성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선보인 '삼성 TV 플러스'와 디지털
폴라리스쓰리디는 자사 주력 서빙로봇 이리온이 삼성전자 공장 제조라인에서 공식 납품된다고 13일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9월부터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2캠퍼스의 제조라인에서 이리온을 납품해 운명중이다. 이번에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3대 추가 납품이 결정됐다.이리온은 해당 공장에서 왕복 수백미터의 거리를 사람이 직접 이동해야 하는 기존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있다. 먼지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공장 특성상 사람이 아닌 로봇의 이동으로 먼지 발생도 줄어들게 됐다고 폴라리스쓰리디는 밝혔다.폴라리스쓰리디에서는 이번 납품 이후로도 향후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갤럭시 폴더블 및 웨어러블 신제품의 액세서리 준지(JUUN.J)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준지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다.준지는 27일까지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이번 협업 상품을 전시하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과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한다.준지는 갤럭시 Z플립4와 Z폴드4, 버즈2 프로, 워치5, 워치5 프로 등 6가지 에디션으로 구성했다. Z플립4 준지 에디션은 Z플립4 256GB 그라파이트 컬러와 준지 가죽 케이스, 캔버스
삼성전자는 미국의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 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3.5㎓~3.7㎓, CBRS) 기지국 ▲5G 저대역(600㎒) 기지국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Strand Small Cell)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이중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은 기지국과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영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ARM 공동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보름간 중남미와 유럽 출장을 마치고 21일 오후 6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 ARM 경영진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ARM은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 설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Z플립4·폴드4가 세계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갤럭시Z플립4·폴드4 판매를 시작한 인도를 비롯한 주요국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인도에서의 초반 판매량은 전작 대비 1.7배, 인도네시아는 2배, 뉴질랜드는 1.7배 많다는 것이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주요 국가에서는 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량은 전작 대비 1.5배 많다. 단말기 출시 초반 분위기가 좋다.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구주총괄 마케팅팀장은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 언론 발표회에서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1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1년에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삼성전자는 '상생추구
삼성전자의 2021년 전력 사용량은 25.8테라와트시(TWh)로 세계 기업 중 가장 많다. 구글과 TSMC의 1.4배, 인텔의 2.7배, 애플의 9배 규모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제품 전 영역을 직접 생산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기 때문이다.그동안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미비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이유로 탄소중립 선언을 미뤄왔다. 하지만 탄소중립 행렬에 동참하라는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는 점차 거세졌고, 결국 삼성전자는 최근 '신(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
기존 에어컨 온도 조절은 1도 단위로 가능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0.5도로 낮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세온도 조절을 원하는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하나의 실외기로 컨트롤할 수 있는 에어컨 수도 최대 5개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20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설치 공간에 따라 맞춤형 냉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소비자의 주거 공간과 필요에 맞춰 에어컨 타입과 개수, 냉방 용량까지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신제품과 함께 공급되는 실외기는 천장형, 스탠드형, 벽걸이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 선언 직후인 1993년 9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설립해 29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생애와 함께 해 온 50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안내견과 은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 테마인 ‘함께 내일로 걷다,
LG유플러스가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 구축에 성공했다.LG유플러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트래픽 제어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AWS 클라우드에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다양한 서비스별 요구사항에 따라 인프라스트럭처 자원을 자유롭게 변경·배치할 수 있다. 특히 재난상황이나 트래픽 증가로 인한 통신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망을 운용해 고객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이번 실증작업에는 삼성전자의 5G 코어 장비인
8월 15일 광복절 특별복권으로 ‘경영 족쇄’가 풀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달 새 국내외에서 광폭 행보를 펼쳤다. 재계는 이 부회장의 글로벌 경영 행보 복귀 후를 기대한다. 회장 승진과 ‘뉴삼성’ 선언 등 삼성 그룹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구축과 지배구조 개편 등 스텝을 어떻게 밟아갈 것인지에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해외출장 중인 15일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가입을 알렸다. ‘삼성 환경선언’을 한 지 30년만에 나온 발표로, 앞으로의 경영 패러다임
삼성전자가 2021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2분기에 2위 인텔과 점유율 격차를 더욱 벌렸다.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1581억 1300만달러(220조원)로 집계됐다. 이 중 삼성전자의 매출은 203억달러(28조 5000억원)로 시장 점유율 12.8%를 기록했다. 높은 서버 수요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성장에 힘입어 점유율이 1분기 12.5%에서 0.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반면 인텔은 2분기 경기침체에 따른 PC 수요 둔화와 공급망 차질
삼성전자는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가 진행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1·2위를 석권했다고 19일 밝혔다.스티바가 9월 독일에서 판매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총 10개 모델을 평가한 결과,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RL38A776ASR, RB38A7B6AS9)이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이번 평가에서 1·2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총 7개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냉동 성능·에너지 효율·온도 안정성·소음·고장 대응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사용성 항목에서도
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전 세계 데이터센터 등 전력 절감 기여초절전 제품∙자원순환 극대화…'삼성 제품 사용이 지구 환경 개선'극한의 수자원 재활용…자연으로부터 취수 최소화삼성전자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스마트폰·가전 제품에 재활용 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제품 사용이 곧 지구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삼성전자는 16일 '신(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갖고 기후위기 극복 등 지구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될 친환경 혁신기술을 소개
삼성전자가 3년 전 30명 규모로 설립한 환경안전연구소를 수백명 규모 조직으로 키운다.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을 독자적으로 저감하는 기술 개발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삼성전자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환경안전센터장(부사장)은 16일 ‘신(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2019년 초 사내 설립된 환경안전연구소는 30명쯤으로 출발해 현재 인력이 100명쯤으로 늘었다"며 "반도체 웨이퍼 연구가 아닌 오로지 환경과 안전 부문 연구를 위해 국내 박사급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품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찐팬(진짜팬)’ 만들기에 돌입했다. 양사의 이같은 소비자 접점 확대 노력은 자사 스마트폰·가전 제품을 쓰는 고객이 타사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록인(lock-in) 효과’를 노린 전략이다.삼성전자는 10월 8일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갤럭시 팬파티'를 진행한다. 갤럭시 팬파티는 갤럭시 사용 경험을 공유하고 팬들과 교감하기 위해 2018년에 시작한 문화 행사다.갤럭시 팬파티는 갤럭시 유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되는
삼성디스플레이는 6월 삼성전자에 공급하던 TV용 LCD 패널 생산을 중단했다. LCD 관련 특허는 중국 2위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차이나스타(CSOT)에 전량 매각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급 중단은 삼성전자에 득일까 아니면 실일까. 표면적으로는 LCD 패널 수급에 난항을 겪을 듯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오히려 패널 공급망이 안정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보면 우려보다는 호재가 더 크다는 것이다. 15일 외신과 디스플레이 업계 발언을 종합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관련 5
삼성전자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 초저전력 반도체와 전력이 덜 드는 전자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해 사용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제품 분야에 투입했던 기술력을 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투입한다. 삼성전자 전력 사용량(25.8TWh, 2021년)은 글로벌 IT제조사 중 최대다. 전력 소모가 많은 반도체 사업뿐 아니라 전세계 32개국에서 휴대폰, TV, 가전제품 등 연간 5억대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모든 전
삼성전자는 15일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신환경경영전략은 ‘삼성 환경선언’을 한 지 30년만에 나온 발표로, 앞으로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자산업의 전 영역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25.8TWh, 2021년)을 사용한다. 전력 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다.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환경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