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최근 1년간(2012.4~2013.3) 해외항공권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31%를 차지한 ‘오사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엔저 현상과 함께 저가 항공사 취항으로 항공권이 저렴하고 쇼핑, 먹거리, 벚꽃놀이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뒤이어 2위는 홍콩(21%), 3위는 도쿄(18%) 순 이었다. 이밖에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등도 순위에 올랐다.

 

모두 국내에서 5시간 이내로 짧은 주말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선호여행지로 떠오른 것.

 

주말여행의 경우 남성은 오사카에 이어 방콕(22%)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2위를 차지한 방콕은 마사지 문화가 발달돼 있고 음식이 한국 입맛에 맞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의 선호여행지 2위로는 쇼핑 천국으로 알려진 홍콩(23%)이 꼽혔다.

 

해외여행을 많이 떠난 연령대로는 남성은 30대 초반(22%), 여성은 20대 후반(26%)으로 확인됐다.

 

전윤주 옥션 여행팀장은 “주말 해외여행의 경우 출발 한 두달 전부터 인기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며 “알뜰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여행비용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해외여행 사이트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상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여행사 제휴를 통해 ‘반값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푸켓,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괌 등 인기 여행상품을 매일 한 종류씩 한정특가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 취항 전 노선을 최대 4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쿠폰 사용시 도쿄는 13만3000원에, 오사카는 5만9000원에, 방콕은 14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