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 기업들이 홈페이지 개편을 이용자 중심으로 변경, 다양한 편의성과 게임 정보를 쉽게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홈페이지 개편은 데이터를 활용한 점이 주목을 끈다.

 

특히 이용자의 홈페이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페이지를 뿌려주는 기술로, 홈페이지는 이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데이터로 게이머에 알맞은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웹페이지에 로그인을 하면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에 적합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콘텐츠는 ▶이용자가 작성한 게임 공략과 파워북 ▶아이템 가격 정보 등의 게임 데이터와 ▶웹진 뉴스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자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하기 위해, 추천 알고리즘(Algorithm)을 적용했다. 이 알고리즘이 캐릭터의 직업과 레벨, 관심 분야 등을 분석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웹페이지에 적절하게 배치한다.

 

향후 엔씨측은 이용자의 게시물 조회, 댓글 등록, 좋아요(Like) 누르기 등 인터랙션(Interaction) 정보를 추가해 알고리즘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 부문대표 조영기)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넷마블 개편은 데스크톱,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어떤 기기 접속에도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넓어진 화면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보다 편리하게 변화를 줬다.

 

 

또한 게임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 게임과 PC 게임 영역을 구분하고 게임정보 및 이벤트 등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넷마블 소식 코너를 신설했다. 이와 더불어 친구 초대, 게임별 게시판 등을 적용해 모바일 게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

 

향후 넷마블은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민 CJ 넷마블 UX디자인센터장은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맞춘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게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