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파티게임즈는 이번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함으로써 스마트폰 게임회사로는 국내 증시에 직상장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파티게임즈는 상장예비심사 통과 후 6개월 이내 상장하면 된다는 규정에 따라 연내에 적절한 시기를 판단해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설립 3년 6개월만에 상장예비심사 통과라는 결실을 맺게된 만큼 게임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티게임즈는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전문 게임 회사로, 현재 ‘아이러브커피 for Kakao’,‘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 ‘무한돌파삼국지 for Kakao’ 등 11종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7월에 3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연내 총 10종의 게임을 추가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난해 파티게임즈는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순이익 87억원을 달성했다. 자본금은 18억원으로 최대주주는 23%를 보유한 이대형 대표이며 공동창업자인 심정섭 이사와 임태형 이사는 각각 15%씩을 가지고 있다

 

파티게임즈의 상장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 담당하고 있으며, 공모 예정 총액은 230억에서 280억 선이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갖게 된다”면서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