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LX세미콘이 23일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승인하는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LX세미콘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이 폐지되고 코스피로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LX세미콘 측은 "신뢰도와 가치 증대를 위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LX세미콘의 최대 주주는 지분 33%를 보유한 LX홀딩스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돼 현재 시가총액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
새벽배송 전문업체 오아시스마켓이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오아시스마켓은 2020년 8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1년 6월 한국투자증권을 추가 선정하며 IPO를 준비해왔다. 지난 6월에는 이랜드리테일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024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71% 증가했다.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
코넥스 시장이 금융당국의 활성화 대책에도 오히려 얼어붙고 있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만한 대책이 하루 빨리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코넥스는 2013년 7월 개설된 중소기업 전용 상장 시장이다. 중소·벤처기업 자금 조달 및 모험자본의 중간 회수 지원을 위해 출범했다. 코스닥으로 가는 사다리 역할을 표방하고 있다.상장보다 폐지가 더 많은 코넥스…백약 무소용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코스텍시스템, 코나솔, 바스칸바이오제약, 퓨처메디신 등 4곳에 그쳤다. 반면 이탈한 기업이 신규 상장
지투파워는 IPO예비심사 통과 후 코스닥 입성 준비를 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그리드 상태 감시·진단기술 제품을 디지털 전환(DX)해 신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지투파워는 다년간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배전반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장치 등 3개 품목을 개발해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배전반 경우 조달우수제품 인증에 이어 신기술(NET), 신제품(NEP) 혁신제품 인증도 받았다.스마트그리드 분야 신규 사업으로는 친환경 절연개폐기와 친환경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개발 중이다. 시험인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2014년 설립된 모아데이타는 이상 탐지 기술을 자체 개발·보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이상 탐지 및 예측 제품인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후 AI 기반 질병 예측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개인 건강 이상 탐지 및 예측 등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상 탐지는 일반적인 값과 다른 이상치를
LG CNS와 티맥스소프트는 소프트웨어(SW) 업계에서 입지를 굳혔지만 비상장사다. 최근 이들 회사가 장외 주식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 양 사 모두 기업공개(IPO)의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혜주로 부상하며 상장 기대를 받는다. 3일 LG CNS에 따르면 7월 초 상장 준비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은 조직의 구성만 결정됐을 뿐 상장 시점은 물론 TF 구성원들의 포지션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장외주식 시장에서는 TF가 꾸려진 사실 만으로도 주목을 받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자회사 모비젠이 2일 한국거래소에 성장성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모비젠은 4월 전문 평가 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증권이다.모비젠은 데이터 기반의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IRIS)’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급망관리(SCM) 솔루션 기업인 엠로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엠로는 6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시장 1위를 지킨다. 삼성, 현대,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가 코스닥에 상장한다.플래티어는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서 내용에 따르면 상장 공모주식수 180만주, 공모 예정가는 8500~1만원이다. 총 153억~180억원의 공모 금액이 목표다.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IDT)’ 부문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B2B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AI 개인화마케팅 플랫폼 솔루션 ▲데브옵스(DevOps)
공모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의 관심을 받아 온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2006년 설립된 쿠콘은 21세기 원유로 일컫는 ‘데이터’의 수집·연결 주요 사업이다. 금융·공공·의료·물류·유통·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한다. 또 정보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200여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쿠콘은 4월 13~14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공모가를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SKIET는 22일부터 23일까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총 공모주식수 2139만주 가운데 55%인 1176만45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기관 1220개, 해외기관 514개 등 총 1734개 기관이 참여했다.1883대 1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체 주문규모는 2417조원이다. 기존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이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쿠팡에 이어 컬리, 야놀자, 두나무 등 유망 스타트업이 미국행을 택하고 있다.덕분에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기가 돈다.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투자자는 분주하다. ‘제2의 쿠팡’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기대감을 키운다. 관련 주가가 급등하는 한편 장외 시장에서 비상장 기업 거래도 대폭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들 K유니콘의 미국행은 예견된 결과다. 적자 기업인 쿠팡이 국내에서 상장을 추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인터뷰국내 최초 디지털 치료제 상장 기업 발돋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의료 수요가 커진다. 시장 수요가 커지자 정부도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 우리나라의 한 디지털 치료제 기업이 기술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다. 디지털 치료제 기업이 주식시장에 발을 들이기는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IT조선은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지털 치료제 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송승재 대표를 만났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올해 상장이후 디지털 치료제 허가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제약·바이오주 3월 반등 노린다SK바사·네오이뮨택 등 주식시장 입성제약·바이오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3월부터 반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혁신 바이오 기업이 유가증권시장 데뷔를 줄줄이 앞뒀기 때문이다. 허위공시 논란을 비롯한 악재에 외면받은 국내 제약·바이오주에 다시 훈풍이 불지 관심이 고조된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네오이뮨택,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라이프시맨틱스 등이 3월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그간 제약·바이오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힘입어 유
모바일게임 개발·공급업체 모비릭스는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모비릭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18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원~1만40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189억~252억원이다. 모비릭스는 14일과 15일 수요예측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에는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는 1월 중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공모로 유입한 자금은 ▲중장기 신작 라인업 확대를 위한 개발 비용 ▲외부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업체 뷰노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뷰노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5000원~1만95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원~351억원이다.뷰노는 내년 1월 25일~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1월 29일~2월 1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은 내년 2월 초로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 맡았다.뷰노는 ‘뷰노메드’ 등 자체 의료 AI 솔루션으로 임상 의사결정 정확도와 효율성
국내 유니콘 기업의 상장 후 시가총액이 비상장 시절 평가 받은 기업가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 시총 상위 20개사(12월 3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국내 벤처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13개사, 코스피 시장에 4개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여기서 벤처기업은 과거 벤처기업 확인 인증을 받은 적 있거나 현재 벤처기업인 곳을 모두 포함한다.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 내에 벤처기업은 ‘제1벤처붐’이 불던 2001년 당시 6개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0년 10개사, 올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코스닥 상장은 알체라가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AI 영상인식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며 이처럼 말했다. AI 영상인식 전문기업인 알체라는 오는 10~11일 공모청약을 실시한 후 21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알체라는 AI 영상인식 솔루션을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편집 및 딥러닝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 고바이오랩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서 흥행했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가와 공모주식수를 줄인 것이 일반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 고바이오랩은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이 547대 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만주를 대상으로 약 2억1900만주를 접수했다. 최종 청약증거금은 약 1조6400억원이다.고바이오랩은 앞서 진행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64.33대1의 경쟁률에 그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8000원~2만3000원) 아래인 1만5
올 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다. 그간 정보기술(IT)과 금융, 자동차주 등에 밀렸던 바이오주가 이젠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여기에 기업공개(IPO)까지 나서면서 시장 기대감을 높인다. 제약·바이오주가 현 분위기를 내년 초까지 그대로 이어가 ‘주도주 굳히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고조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0년 말~2021년 상반기까지 제약·바이오주 상장이 대거 예고됐다. 인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사부터 KT 사내벤처로 출범한 엔젠바이오, 알츠하이머성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