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현재 그룹웨어를 사용하는 기업 10곳 중 7곳이 그룹웨어를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웨어 업체인 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이 국내 700개사를 조사한 '2014년 그룹웨어 사용실태'를 보면, 현재 그룹웨어를 사용중인 515개사의 70%가 그룹웨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제한적인 기능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우저의 호환성 제약, 잦은 오류, 제한된 모바일 기능, 협업 기능의 제한 순이었다. 불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낮은 사용성, 높은 유지보수 비용 등도 그룹웨어에 만족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이었다.

 

▲ 현재 사용하는 그룹웨어의 불편한 점 (그림=다우기술)

 

많이 이용하는 기능은 메일과 전자결재가 70%대로 가장 높았다. 게시판과 메신저, 보고서와 업무 기능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기업의 69%가 구축형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25%는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응답 기업 2곳 중 1곳은 2~3년 내에 그룹웨어 교체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그룹웨어를 사용하지 않는 185개의 기업도 그룹웨어에 큰 관심을 보였다. 39%가 그룹웨어의 부재로 인해 업무 공유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23%는 업무이력에 대한 관리가 힘들다고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88%는 그룹웨어가 기업 내 협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91%는 현재 업무관리 방법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