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14’에 대형 신작 게임을 가지고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 참가규모 200부스의 대형 전시관을 꾸린다. 특히 지스타의 참가 슬로건은 ‘우주정복(CONQUER THE SPACE),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로,  ‘빅 스트림(Big Stream)’이라는 컨셉을 전시관에 형상화하고 엔씨소프트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초대형 전시관에서는 차기 대형작 ‘리니지이터널(Lineage Eternal)’과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프로젝트 혼(Project HON)’ 등 다수의 신작을 선보인다.

 

▲ 엔씨소프트 지스타 출품작 '리니지이터널' '프로젝트 혼'

 

그중 기대작 리니지이터널은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이다. 2011년 지스타에서 영상으로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공개 당시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와 진화된 전투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체험 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대규모 시연존(zone)에서 동시에 100여 명의 방문객이 리니지이터널을 직접 즐길 수 있다.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혼은 거대 메카닉(mechanic, 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대형 게임으로, 기술 구현이나 장르면에서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CGV와 제휴를 맺고 총 100석 규모의 ‘스크린 X’ 상영관을 전시관 현장에 마련한다.

 

 

방문객은 프로젝트 혼의 플레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스크린 X는 3면의 스크린으로 제작되어 게임의 생동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지스타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서울 청담 CGV와 부산 센텀시티 CGV에서도 프로젝트 혼 영상을 볼 수 있다. 두 개의 극장에서는 4DX 영상을 상영한다. 

 

지스타를 총괄하고 있는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사업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는 “앞으로 엔씨소프트가 보여줄 거침없는 도전과 변화의 모습을 신작에 담아냈다”며 “신작을 직접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형 영상관 등 새로운 형태로 게임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지스타 부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출전 소식과 함께 12일 지스타 티징(Teasing) 홈페이지가 열린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에서 지스타 전시관 모습과 신작의 영상, 이미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 혼 영상을 서울과 부산의 4DX관에 볼 수 있는 사전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2일 12시에 열릴 엔씨소프트 지스타 홈페이지(http://event.plaync.com/Gstar/2014/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