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맺었던 검색 제휴를 7년 만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양사 협력은 MS가 2007년 페이스북에 2억4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1.6% 지분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MS가 전략적 투자자 자리를 차지하며 지난 7년간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최근 단행한 검색 개편의 일환으로 검색 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나오는 검색 결과창을 보여주는데, 결과 페이지에서 MS의 검색엔진 '빙'의 웹 검색 결과를 빼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휴 관계 종료로 MS 빙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스코어 추산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빙은 미국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19.4%로, 67.3%의 구글에 이어 2위를 이어왔다.

이미지=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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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