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7월 말 사이버 공격을 당해 미국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해당 시스템 보호 조치를 취했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하지만 보안업계에선 삼성전자의 후속조치와 별개로 상황이 심각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개인정보 수집 기업에 엄격한 책임을 묻는 미국에서 천문학적 벌금과 함께 피해를 입은 회원들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8월 4일 전후로 진행된 조사에서 유출된 일부 고객 정보를 확인했다. 성명, 연락처, 인구 통계정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메타의 고객 개인정보 동의 정책에 위법 여부가 없는지 검토 중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주요 온라인 광고 플랫폼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문제를 점검 중인데, 그 일환으로 메타의 개인정보 강제 동의 관련 문제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메타는 앞서 5월 부터 개인 정보 수집·동의 절차를 개편하면서 이용자들에게 7월 26일까지 모든 항목에 필수 동의하지 않으면 계정을 중단시키겠다고 통보했다.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메타의 이 같은 행보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탈퇴 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성과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 직원을 솎아내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며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마허 사바(Mager Saba) 메타 엔지니어 부서 책임자는 최근 엔지니어 부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인력 감축을 명령하는 내용의 공지글을 작성했다. 그는 "관리자로서 개별 팀원이 메타에 필요한 인재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저성과자 직원을 파악해서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해당 공지는 지난달 30일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가상자산 관련 사업은 종료하지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도입 계획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상품의 진위와 소유권을 인증할 수 있다.6일(현지시각) 스테판 카르시엘 메타 핀테크 사업 책임자는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메타는 NFT 도입 계획을 조정하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는 수십억명의 이용자는 NFT로 디지털 수집품을 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판 카르시엘 책임자는 NFT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그는 "디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전자 지갑 서비스 ‘노비(Novi)’를 종료키로 했다. 관련업계는 이에 메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 사업을 완전히 종료할 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인다. 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전자지갑 서비스 노비를 9월 종료한다며 해당 월렛에 보관된 가상자산을 인출하라고 공지했다. 노비는 메타가 지난해 10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개발한 전자지갑 서비스다. 메타는 서비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9개월만에 사업 종료를 결정한 셈이다. 외신은 이에 메타가 가상자산 프로젝트 사업에
메타·MS·엔비디아 등 참여한 반쪽짜리 ‘메타버스 기술표준협의체’ 구성애플·로블록스 등은 불참 미국에서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소니 등 IT 기업이 주축이 된 메타버스 기술 표준 협의체가 구성됐다. 다만 애플과 로블록스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이 두 갈래로 나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버스 표준 포럼(Metaverse Standards Forum)’이 설립됐다.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과 같은 기술 표준화 단체와
최근 음식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려는데 갑자기 마케팅 정보 수신에 동의하라는 내용의 알림이 떴다. 괄호로 ‘선택’이라고 쓰여있길래 체크를 하지 않았지만, 결제하는 중 갑자기 뜨는 알림에 당황해 하마터면 동의를 누를 뻔했다.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겪어봤을 것이다. ‘필수’와 ‘선택' 동의 중 ‘선택'은 보통 제3자에게 내 정보를 제공하거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하는 것에 동의하라는 내용인 경우가 다반사다. 내 개인정보가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거부권을 행사한다.
주무부처인 개인정보위 "시행 후 위법 지켜볼 것"메타(구 페이스북)가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용자가 메타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7월 말부터 서비스 이용 자체가 불가하다. 메타 측은 광고 노출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플랫폼 기업의 요구가 도를 지나치다는 이용자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다. 최근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약관 변경 사실을 안내 중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앱을 계속 사용하려면 개인정보 약관 업데이트에 동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7월 26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캐릭터 아바타에 입힐 수 있는 디지털 의류를 판매한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다음 주 ‘아바타 스토어’를 열고 명품 패션 브랜드 프라다, 발렌시아가, 톰브라운 등이 디자인한 아바타용 가상 의류를 판매한다. 가상 의류의 가격은 2.99∼8.99달러이고 정장과 후드티, 오토바이 경주용 복장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메신저 가입자들은 자신의 아바타에 입힐 옷을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메타는 일반 개발자들도 아바타용 옷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이 디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 증시의 주식시장 종목코드(티커)를 'META(메타)’로 바꾼다.5월 31일(현지시각) CNBC는 메타가 9일부터 주식 종목코드명을 'FB'에서 ‘META’로 변경한다고 보도했다. 메타는 지금까지 회사명이 페이스북이던 시절의 'FB'란 심볼을 써왔는데 사명 변경에 맞춰 이를 바꾸기로 한 것이다.메타는 2021년 10월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플랫폼으로 변경했다.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사업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의 일환이었다. 메타는 2021년 12월 1일부터 종목코드명을 'MVRS'
넥스트팡(Looking for Next FAANG)김창훈 지음 | 갈라북스 | 304쪽 | 1만5000원전 세계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는 대표 기업을 꼽으라면 지금은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페이스북(Facebook)을 비롯해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등을 들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빅테크 기업의 대명사로 위상이 공고할 것 만 같던 이들 FAANG도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FAANG의 시대 이후 새로운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FAANG의 시
출시 첫 달인 4월 사용자수(MAU) 294만명 기록신규 설치 287만 건으로 전체 SNS 앱 가운데 1위중심 사용층은 2030 여성…전체 사용자 비중 여성이 63.6%경쟁 SNS 중 가장 낮은 이용시간 기록추억의 SNS 싸이월드가 다시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여가 지났다. 한달 동안 싸이월드 앱의 사용자수(MAU)는 294만명이었으며 일평균 47만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싸이월드 앱 출시 한 달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기간
성장 둔화에 직면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채용을 줄여 비용절감에 나선다. 4일(현지시각) CNBC는 회사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타가 최근 몇 주 동안 신입 엔지니어 채용을 보류했다"며 "대부분의 중간급과 고위급 역할에 대한 채용을 중단하거나 늦출 계획이다"고 보도했다.메타 대변인은 CNBC에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인재 파이프라인을 정기적으로 재평가하고 이 수익 기간에 제공된 비용 지침에 따라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인력을 계속 늘려나갈 것이다"고 답했다.메타의 채용 축소는 주춤하는 실적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들이 자사 메타버스 내에 독자 가상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크리에이터가 이를 활용한 뒤 콘텐츠를 판매해 수익을 내면 그 수수료로 수익이 쌓는 모델이다. 14일 관련업계와 외신을 종합하면 메타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월드'에 가상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타 금융사업부문인 ‘메타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부서는 주크벅스라는 가상화폐의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주크벅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중앙에서 관리하고 발행하는 토
빅테크 기업을 향한 세계 각 규제 당국의 입장이 강경해지고 있다. 구글, 애플, 메타 등 빅테크 기업이 장악한 플랫폼 비즈니스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영업 방식에 제동을 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리나라는 주요 플랫폼 기업 독점 규제론이 대두한 상황에서 갑질 규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GAFAM 영업 방식 제동거는 유럽 디지털시장법(DMA법) 추진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은 디지털시장법(DMA)의 주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 적용된다. 실무진 검토가 끝나면 법
페이스북이 경쟁 소셜미디어인 틱톡에 새 계정을 개설했다. 틱톡을 활용해 Z세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틱톡에 새로운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가짜 계정이 아님을 의미하는 공식 인증 워터마크를 받은 상태다. 다만 아직 업로드된 콘텐츠는 없다. 페이스북은 "우리는 사람들이 함께할 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소개 문구만 기입해 둔 상태다.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마케팅을 위해 경쟁 플랫폼에 계정을 개설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번 사례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앞서 페이스북은 트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유럽연합(EU)에서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2018년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1700만유로(약23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DPC 조사 결과 메타는 EU 이용자 정보를 보호하는데 규정된 기술적, 제도적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DPC는 "메타가 12건의 개인정보유출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GDPR 규정을 준수했는지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유럽 GDPR을 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스타그램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패널토론에서 "가까운 시일 내 인스타그램에 NFT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과 시점, 방법 등은 밝히지 않았다. 기술적인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메타버스 내 아바타 의상이 NFT로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발표서는 정확히 그게 어떻게 될지 준비되지 않았다
러시아에서 글로벌 SNS 서비스가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 이는 우크라니아 침공에 반대하는 움직임이자 경제 제재 여파로 러시아 사업이 어려워진데다가, 기업 이미지 훼손도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러시아에서 영상 기능을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 이용자는 틱톡에서 새로운 영상을 올리고 공유할 수 없게 됐다. 다른 이용자가 업로드한 영상도 볼 수 없다. 기존에 이미 업로드된 영상만 일부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입장을 유보해 온 가운데,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허위 보고를 했다는 내부고발이 나왔다.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차단하겠다고 밝힌 내용의 일부가 거짓이라는 주장이다. 2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위슬블로어 에이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위슬블로어 에이드는 메타 전 직원 프랜시스 하우건을 대리하는 단체다. 하우건은 앞서 메타가 인스타그램의 유해성 등을 알면서도 방치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해당 단체는 "메타가 투자자를 상대로 배포한 성명서에 거짓진술을 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