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여성 취향 웹툰 사이트 ‘봄툰’이 오픈 기념 파티를 연다. ‘봄툰’ 서비스를 운영하는 봄코믹스는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강남구 논현동 ‘SJ 쿤스트할레’에서 오픈 파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파티에는 봄툰 연재 작가들과 만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7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한 ‘봄툰(bomtoon.com)’은 여성 독자들을 겨냥한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을 표방한다. 최근 웹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며 포털 웹툰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웹툰 서비스가 등장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웹툰이 남성과 성인 키워드에 맞춰져 있었다. 이에 새롭게 등장한 봄툰은 여성 선호도가 높은 로맨스, 순정, 드라마, BL, GL, 코믹 등의 장르 웹툰을 주로 제공한다.

여성 독자를 위해 탄생한 '봄툰'
여성 독자를 위해 탄생한 '봄툰'

봄툰 연재작에는 오경아 작가의 ‘마녀와 집사’, 김방훈 작가의 ‘산신’ 등과 신인 작가 NOV의 ‘이상한 세계의 알바생’, 손낙낙의 ‘프리템포’ 등 약 70여 편의 작품이 포진돼 있다. 향후에도 연재 작품 수를 계속 늘려날 계획으로, 국내 대표 순정 만화 작가인 원수연, 이빈 등이 연재를 협의한 상태다.

임성환 봄툰 대표는 “연말까지는 100여 편 이상의 만화를 수급하고 3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유명 만화가 선생님들의 작품을 제공하고 신인 웹툰 작가 발굴에도 힘쓰면서 웹툰 시장에서 성공적인 여성 전문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봄툰은 웹툰뿐만 아니라 여성 취향의 웹소설, 출판 만화 및 소설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나아가 드라마, 영화, 캐릭터 상품 개발 등 2차 저작물의 활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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