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기업 최초로 유엔봉사단과 자원봉사 활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유엔봉사단(United Nations Volunteers)은 18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전무와 아만다 무크와시(Amanda Mukwashi) 유엔봉사단 지식·혁신 부문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유엔봉사단의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활용, 회사 임직원 교육을 확대하고 유엔봉사단의 노하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중남미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엔봉사단은 자원봉사자 신청, 아이디어 제안 등 온라인 시스템에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인프라를 접목, 더 많은 자원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1994년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봉사활동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도 2013년부터 홍수·지진 등 재난 지역 봉사 활동, 고아원 도서 기증, 불우 청소년 멘토링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 중이다.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엔봉사단과의 협력 체결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 중남미에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