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19일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F10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APS-C 타입 242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렌즈 초점 거리는 35㎜ 환산 28㎜, 조리개 조절 범위는 F2.8~F16이다.

후지필름 XF1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F10. / 후지필름 제공
이 제품은 4K UHD 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나, 동영상 프레임은 초당 15매로 제한된다. 풀 HD 해상도 영상은 초당 60매로 촬영할 수 있다.

후지필름 XF10은 91점 콘트라스트 자동 초점 기능을 갖췄다. 감도 범위는 확장 감도를 포함해 ISO 100~51200까지다. 1:1 규격 사진을 만드는 스퀘어 모드, 사진 필터 2종(음식 사진 촬영에 알맞은 ‘리치&파인 흑백 필터·적외선 사진을 재현하는 ‘모노크롬NIR’)이 추가된다.

후지필름 XF1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F10. / 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F10은 3인치 104만 화소 고정형 모니터를 탑재했다. 셔터 속도는 기계식 1/4000초, 전자식 1/16000초다. 전원은 NP-95 리튬이온 배터리며 SD 메모리를 저장 매체로 사용한다.

후지필름 XF10의 장점은 부피다. 본체 크기는 113 x 64 x 41㎜, 무게 279g으로 APS-C 타입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중에서도 작고 가볍다. 가격은 북미 기준 500달러(57만원)로, 8월 중 판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