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 스타트업 CCROV는 19일 개인·산업용 수중 드론 ‘CCRO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CROV는 수심 100m까지 잠수할 수 있다. 단, 수중에서는 전파 신호가 통하지 않으므로 케이블 유선으로 운용해야 한다. 제품 구성에 75m 케이블이 포함된다.

이 제품은 가로 4개, 세로 2개 총 6개 로켓을 탑재, 초당 1m 속도로 수중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본체 크기는 204 x 208 x 158㎜, 무게는 5.5㎏이다.

개인용 수중 드론 CCROV. / CCROV 홈페이지 갈무리
개인용 수중 드론 CCROV. / CCROV 홈페이지 갈무리
CCROV는 1200만 화소 카메라 유닛을 탑재, 1200만 화소 사진과 4K UHD 30p 영상을 담는다. HD 해상도 240fps 수중 슬로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수중 탐사나 다이빙 등 개인 영상은 물론 시설 검사, 조류 확인 등 산업 영상도 담을 수 있다. 저장 매체는 마이크로 SD 메모리다.

이 제품은 2850mAh 배터리를 탑재, 수중에서 1시간 운용할 수 있다. 케이블은 전원 공급이 아닌, 실시간 영상 송수신용으로 사용된다. 이를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용 앱도 제공된다.

CCROV는 발표 직후 판매된다. 가격은 75m 케이블 포함, 일본 기준 46만엔(4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