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신철 협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기총회에는 강 협회장을 비롯해 네오위즈, 넥슨코리아, 넷마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등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총회는 15회째를 맞아 협회장 연임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며 협회 정관에 의거한 의결 절차를 거쳐 강 협회장의 연임(9기)을 확정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 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 한국게임산업협회 제공
총회 의결에 따라 2015년 7기 협회장으로 취임한 강 협회장은 2017년 연임을 거쳐 2021년까지 2년 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강 협회장은 3선 연임이다.

K-GAMES는 올해 게임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긍정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장애 질병코드 신설 논의에 대해서는 해외 협회·단체와 공조 강화 및 연구 사업 등을 통해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강 협회장은 직전 임기와 동일하게 지스타조직위원장도 겸임한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11월 14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K-GAMES는 지난달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향후 2년 간 부산 개최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강신철 협회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게임산업을 대변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중책을 다시 한 번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며 "협회가 회원사, 그리고 업계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부분은 빈자리 없이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