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미국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컴플라이언스·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합격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업망을 확장하고 현지 개인과 기업 대상 영업을 강화해 성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미국 현지 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비롯해 뉴욕지점, LA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진출 이후 미국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내부통제 요건을 갖추기 위해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에 투자하고 해당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선제적으로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글로벌 영업확대뿐 아니라 현지 내부통제 역량도 중요하다"며 "강화되는 해외 금융당국 내부통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미국에 적용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해외 전 영업점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