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충격은 피했지만 이자 이익 감소와 비은행 계열사 실적 하락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우리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824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이자이익은 2조19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9% 감소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1.50%를 기록했다.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같은 기간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과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은행의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됐다.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한층 힘을 얻은 셈이다.반면 마찬가지로 신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신한은행의 경우 아직 물음표다. 신한은행은 혁신 금융서비스인 공공 배달 앱 '땡겨요'를 운영 하고 있다. 올 연말 부수 업무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알뜰폰) ‘KB리브모바일(리브엠)’이 지난 12일 은행의 정식 부수 업무로 인정받았다. 비금융 사업이 은행 부수 업무로 인정받은 첫 사례다. 은행은
은행권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지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손실 고객에게 첫 배상금을 지급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하나은행, 지난 4일 신한은행에 이어 세 번째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만기가 도래한 ELS 계좌 40건 중 10건에 대해 배상 비율 동의를 얻었으며 이중 2건에 대한 배상금 지급을 완료했다. 우리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ELS 중 처음으로 만기가 도래한 것으로 손실률은 46.41%다. 우리은행의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약 415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5개 자회사에 대한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자추위는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우리PE자산운용에 강신국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우리에프아이에스에 김백수 전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또한,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최동수 전 대표와 우리신용정보 이중호 전 대표는 연임을 결정했다.우리금
우리은행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무역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보
2022년 3조원대 순이익을 기록,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우리금융지주가 실적부진으로 미끄러졌다. 부동산PF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 규모를 두배 넘게 늘린 데 따른 영향이다. 우리금융그룹은 6일 실적발표에서 2023년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9% 감소한 수치다.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비용의 증가로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bp 하락했다. 그나마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이자이이익 전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 이를 통해 산림을 보전하고 토양 내 탄소흡수력을 증진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다자
우리은행은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중소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진했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 총 1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지원했다. 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우리뉴스’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신청서와 부속서류는 지정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미래 지불결제수단의 한 축이 될 중앙은행발행디지털화폐(CBDC) 개발이 한창이다. 한국은행도 지난 2018년 본격 연구를 시작, 2년간의 모의실험을 거쳐 올 하반기 본격적인 대국민 테스트에 돌입한다. 시중은행 역시 이에 대비, 수 년간 CBDC 도입에 매진하고 있다. 일찌감치 CBDC 보관용 디지털자산 지갑을 내놓는 한편, 향후 이를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확장 등에도 대비, 관련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나체인’ 만든 LG CNS, CBDC 플랫폼 개발한다CBDC 관련 가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업·개인금융 등 우리은행의 핵심사업을 키우고 신시장 개척과 비이자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조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목표는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로 정했다”며 “당면한 위기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우리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조 행장은 지난해를 회고하며 “비즈프라임센터와 투체어스W를 비롯한 특화채널을 신설하고, 라이징리더스(Rising Leaders)나 가톨릭페이와 같은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기업금융 부문 강화와 증권업 진출을 통한 그룹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임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그룹 경영목표는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역량 집중, 시너지·소통'으로 수립했다며 “차별화된 선택과 집중의 성장정략을 추진하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면서 고객, 직원 모두와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반드시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이를 위한 올해의 첫 번째 비전으로 그룹 핵심사업인 기업금융 강화와 증권업 진
우리은행은 마이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금융회사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기반으로 자산, 재무상태를 파악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상품을 골라주는‘금융상품추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금융상품추천 서비스’는 자산규모와 재무상태가 비슷한 사람들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 후 해당 고객에게 예·적금, 대출, 펀드 등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및 최근 소비내역 등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AI가 가장 적합한 펀드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핵심이다.금리가 낮
[인터뷰]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CDO금융의 디지털화는 금융산업 환경도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산업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금융 역시 미래 시장에 대비할 신기술과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생존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하지만, 이미 덩치 큰 금융사들이 몸을 움직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금융그룹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이다. 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 상생 파트너로 협업한다는 복안도 이의 일환이다.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업으로 고용노동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 이날 우리금융은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1500명의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 계획을 밝혔다. 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기업 명단에 따르면 오케이저축은행과 한국씨티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다수 금융사가 이름을 올렸다. 오케이저축은행은 1122명이라는 직원수를 감안, 34명을 채용해야 하지만 3명 밖에 없어 이행률이 0.27%에 불과했고, 한국씨티은행은 0.51%(전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중구점’ 개소식을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IT 행복배움터’는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을 해소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하고 있는 노년층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이다. 2022년 은평구 역촌동에 1호점(은평점)을 개소했으며, 2023년 중구점을 시작으로 중랑점, 관악점, 마포점, 양천점을 순차 개소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각 복지기관의 특성과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반려 로봇,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주사와 은행의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의 지주사 경영방침인 ▲전략 수립 ▲시너지 창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을 설정했으며, 조직 슬림화 지속과 함께 핀셋형 개편에 집중했다. 그룹 M&A를 담당하는 '사업포트폴리오부'는 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에서 '전략부문'으로 재배치했다. 그룹 시너지를 담당하는 '시너지사업부'는 기존 '전략부문'에서 새롭게 재편된 '성장지원부문'(기존 미래사업추진부문)으로 재배치했다. 기존 미래금융
AI(인공지능)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은행원을 완전히 대신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휴대전화 사용법도 익숙치 않는 고령층의 경우, '은행 업무는 무조건 지점에 가야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들을 대하는 게 사람이 아닌 AI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다. 70세 이상 고령인구가 14%를 넘는 노인공화국에서 모든 노인들에게 디지털금융 교육을 제공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고령층의 금융수요를 감안하면, 지점폐쇄와 디지털 전환은 섣부른 것일수도 있다.하지만 디지털화를 준비하는 은행 입장에서 영업점은 어디까지나 비용대비
우리은행은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인 그린리본과 함께 우리WON뱅킹에서 미청구 보험금을 조회하고 금융권 최초로 실손 보험금 ‘대행청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놓친보험금찾기’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놓친보험금찾기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생활혜택의 ‘놓친보험금찾기’ 메뉴를 통해 ‘놓친보험금조회’서비스에서 보험금 소멸시효 3년 이내 미청구 보험금 및 고객이 보유한 보험 정보를 분석한 후 지출한 의료비 내역과 대조해 미청구한 보험금을 계산해 준다.‘대행청구’서
우리금융지주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인수 협상 과정에서 매각 가격 차이에 대한 이견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내년 4월까지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상인의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관심을 보인 우리금융의 포기로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21일 우리금융지주는 전날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20일 공시를 통해“그룹의 저축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상상인저축은행 역시 같은날 조회공시를 통해 “1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제주항공, 항공화물 디지털 플랫폼사 아이노마드(iNOMAD)와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아이노마드와 함께 ‘신결제솔루션’ 을 도입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지원한다. 아이노마드를 이용하는 수출입 물류기업들은 신결제솔루션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운임 조회·예약뿐 아니라 전용카드를 이용해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그동안 중소 수출입 물류 기업들은 항공사나 혼재사(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서 운송하는 업체)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