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미용업계 디지털전환(DX)을 위해 KT 서비스 북부와 이미용업 프랜차이즈사 뚜르어스 등 8개 기업과 보라매파크스퀘어(KT 서비스 북부)에서 이미용 DX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미용실이라는 공간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미용 전문 솔루션사의 이미용 관련 서비스들을 결합 제공 하며, 매장 운영 소상공인과 매장 이용 고객 모두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KT는 매장에 필수적인 IT서비스부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DX서비스를 제공한다. AI가 자동으로 전화응대∙예약∙주문∙가게홍보까지 대신 해주는 서비스인 ‘사장님 AI 비서팩’과 ‘AI 방역로봇’을 이미용 솔루션사의 서비스들과 맞춤 설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DX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역 상생형 종합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뚜르어스는 이미용 산업에서 필요한 교육, 제품 공급, 디자이너 양성, 인력매니지먼트, 살롱관리, 그 외 전국 어디서나 통용 가능한 페이 서비스 등 모든 영역을 통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STC는 타월 관리부터 살롱 유지보수(에어컨, 바닥청소, 매장 방역, 필수품 교체 등)까지 올인원 매장관리를 해주는 ‘웰리살롱토탈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CJB는 이미용 재료 유통 등 리테일 서비스를 맡는다.

이가자 헤어비스는 50년의 상품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미용 트렌드의 지속성을 위한 미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KT 그룹사 일부도 이미용 협약에 참여한다. KT 서비스 북부는 미용실 대상의 통신과 방역서비스 및 협약사의 솔루션 상품을 패키징해 제공하는 영업채널로 역할을 수행한다. 매장 내 편리한 결제 서비스는 스마트로가 지원하며, K뱅크와 협업해 이미용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대출을 지원하는 등 금융 상품 제공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그 외 LG전자의 ‘스탠바이미(가상 콘텐츠 패드)’와 아이큐브온의 미용실별 예약 및 고객관리가 가능한 ‘콜페이지’ 서비스도 이미용업계 DX에 일조한다.

KT 관계자는 "본 행사는 전국 이미용업계 사장님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해결하고 사업 성공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의 약속이다"며 "총 9개 참여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이미용 업계 창업과 성공을 위한 운영혁신, 이용고객의 편의성과 서비스 강화를 통해 상생과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와 상생 혁신모델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