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4일 제주도청,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손잡고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지원사업은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쿠팡은 지원사업의 첫 단계로 모집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품평회를 진행하고 참여 업체를 선정한다. 농수축산 등 제주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3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쿠팡은 2020년 로켓배송을 위한 배송캠프 2곳을 제주에 세우며 상생 파트너가 됐다. 제주도가 로켓배송 생활권이 되면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쿠팡에 입점한 제주 소상공인의 매출은 350%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제주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