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5일 ‘고향만두’와 크래커 ‘아이비’를 융합한 가정간편식(HMR) ‘아이비 카나페’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비 카나페'는 정사각형에 구멍이 송송 뚫린 아이비 크래커 모양은 그대로지만, 먹어 보면 속이 꽉 찬 만두 느낌이다. 통상 크래커 위에 재료를 얹어 먹는 일반 카나페와 달리, 만두 방식을 적용해 속에 재료를 담았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8~9분만 조리하면 완성된다.

아이비 카나페. / 해태제과
아이비 카나페. / 해태제과
해태제과에 따르면 과자가 젤리나 아이스크림이 아닌 냉동식품으로 변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태는 1년여의 연구과정을 거쳐 아이비 크래커 반죽을 카나페만두로 빚는데 성공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스테디셀러인 아이비와 고향만두의 컬래버가 소비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 트랜디한 컨셉과 대중적인 맛으로 다양한 재료를 담은 카나페만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