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12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소방청과 전국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현장 지원을 위한 차량용 냉온장고 전달식’을 갖고 화재 현장 긴급 출동 시 필요한 의약품과 음료 보관 등에 사용 가능한 3억5000만원 상당의 차량용 냉온장고 1150대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청에 전달된 차량용 냉온장고는 소방관이 음용하는 생수 및 음료뿐만 아니라 냉·온장이 필요한 의약품 보관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 냉온장고는 소방차, 구급차, 지휘차 등에 장착돼 현장 구조·구급 활동에 활용될 방침이다.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현장 지원을 위한 차량용 냉온장고 전달식. / BMW그룹코리아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현장 지원을 위한 차량용 냉온장고 전달식. / BMW그룹코리아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계신 소방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방관 분들의 피로 회복과 근무환경 개선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달된 차량용 냉온장고는 화재 현장과 긴급 구급 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전국 화재 현장 지원 및 소방 안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BMW그룹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입차 업체 최초로 소방 지휘 순찰용 BMW X5 차량 7대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했다.

또 같은 해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구조 세미나’를 열고 소방대원들에게 첨단소재와 최신 기술을 적용한 BMW 자동차에 대한 정보 및 안전구조 요령을 제공해 차량 사고 시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