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조선 빅3가 연초에 수주 낭보를 전하며 쾌속항해를 지속하고 있다. 수익성 위주 선별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각 사만의 경쟁력을 앞세워 완벽한 부활의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부활의 신화탄을 쐈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1조2962억원 ▲영업이익 28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3.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현대제철 노사가 지난해 임금협상(이하 임협)을 두고 여전히 대치 중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도 특별성과급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이달 말 단체행동을 계획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가 2023 임협을 아직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 노조 집행부 선거로 협상이 중단된 후 올해 초 다시 테이블을 꾸렸다. 양측 모두 설 명절 전 타결을 원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두산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회사 두산인베스트먼트가 1호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5개사로부터 각 200억원의 출자를 받아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펀드 명칭은 ‘두산신기술투자조합 1호’다.지난해 두산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 두산인베스트먼트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사업과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유망업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신기술 도입 기회 확보, 잠재적 인수 기회 발굴 등으로 그룹의
HD현대와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물량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한화오션의 수주 일정과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오션이 늦어도 1분기 내에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는 10척 이상이라는 관측이다.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프로젝트 2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0월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카타르 프로젝트 2차 수주 포문을 열었다.계약금액은 5조25
두산밥캣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두산밥캣은 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9조7589억원 ▲영업이익 1조3899억 원 ▲영업이익률 1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30%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두산밥캣은 지난해 성과의 배경으로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를 꼽았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증가,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이 올해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조원 가량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 전망인 2000억원 보다 16.7% 확대된 실적이다.지난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94억원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이 호전된 이유에 대해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동국제강그룹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이 2023년 4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5244억원 ▲영업손실 102억원 ▲순손실 1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동국씨엠은 경기 침체로 인해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전분기 대비 매출이 5.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6월1일 분할 출범을 기준으로 12월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1조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이다.동국씨엠은 당일 결산 이사회에서 1주당 100원
HD현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한다.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재단설립은 권오갑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권오갑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D현대가
HMM 매각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하림그룹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하림그룹은 7일 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된데 대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하림그룹 계열회사인 해운기업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매도인 측과 7주간 협상
전동킥보드로 대표되는 공유 퍼스널모빌리티(이하 PM)업계가 천덕꾸러기가 돼 가는 모습이다. 도로 곳곳에 주차된 전동킥보드가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지속적인 사고 발생, 특히 면허가 없는 미성년자의 사고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PM업계가 면허인증을 강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그들을 향한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하지만 강한 규제가 PM업계를 천덕꾸러기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도로교통법이 그것이다. 2021년 5월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2종 원동기면허 이상 소지자만 전동킥보드를 운행할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이 2023년 4분기 K-IFRS 별도 기준 ▲매출 1조12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순이익 43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6일 밝혔다.매출은 전분기 4.0% 증가했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5% 감소했고 순이익도 25.9% 감소했다.지난해 6월1일 분할 출범 일자를 기준으로 당해 누적 실적은 ▲매출 2조6321억원 ▲영업이익 2355억원 ▲순이익 1422억원이다.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톤(t)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포스코는 6일 광양제철소에서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이 가속화되고 저탄소 제품 공급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t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2025년 말에 준공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023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0% 줄었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
티맵모빌리티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설 연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설 연휴 기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티맵 내비게이션으로 전국 스타벅스 DT점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인당 1일 1회 아메리카노 사이즈업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5일간 모두 접속하면 최대 5개를 받을 수 있다. 사용 가능 대상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블론드 카페 아메리카노·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1/2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4가지다. 사용기한은 28일까지다.쿠폰은 티맵에서 대상 스타벅스 경로 설정 후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국내 퍼스널모빌리티(이하 PM)업계가 여전히 면허 인증을 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대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PM업계에서는 매출 때문에 섣불리 면허인증을 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1년 5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2종 원동기면허 이상 소지자만 전동킥보드를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PM산업협회는 지난해 6월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면허 확인을 약속했고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면허 확인 절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한국PM산업협회 소속 업체(다트·디어·빔
삼성중공업이 대규모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물량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이며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3조9593억원를 넘어선 실적이다.해당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37억달러로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HD현대중공업은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자리에서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소개한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HD현대중공업은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의 선도함인 충남함이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호주 자원부 장관과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1월 3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이 호주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한-호주 경제협력 협의차 31일 방한한 매들린 킹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가장 먼저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정우 회장과 철강, 청정수소, 이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이날 최 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효성이 독수리, 큰기러기,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효성은 효성 임직원들이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독수리 3마리에는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의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 및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 방사 독수리들에게도 숫자 및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시리즈를 2월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PERC)’ 셀·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탑콘(TOPCon)’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인 ‘퀀텀 네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을 1% 높인 것이 특징이다. 퀀텀 네오 기술이란 발전 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