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랩투아이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정회원사로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랩투아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휴 사업의 영역을 한층 넓히고 이전보다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핀테크 산업 발전 및 진흥을 위해 2016년 4월 발족된 금융위원회 산하 사단법인으로 현재 480여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근주 원장이 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회원사로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빗썸 등 결제부터 암호화폐까지 다양한 핀테크 분야 유명기업들이 소속되어 있다.

랩투아이의 오종환 대표는 "이번 협회 정회원 가입을 통해 핀테크 신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우수 회원사와의 다양하고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현재 AI가 제공하는 정직하고 투명한 수치를 통해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코싸인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랩투아이의 AI 기반 디지털 자산 예측 오픈 플랫폼 ‘코싸인’ 사이트 화면 / 랩투아이
랩투아이의 AI 기반 디지털 자산 예측 오픈 플랫폼 ‘코싸인’ 사이트 화면 / 랩투아이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코싸인은 AI가 디지털 자산의 가치 및 시세예측을 제공하며 시황을 분석하는 AI 리포트를 생성해 개인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싸인 사이트 내에서 ‘멘토’라고 불리는 10여개의 AI 모델들이 각자의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들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AI 투자 예측 서비스와 달리 코싸인에서는 이 AI 모델들의 학습 데이터와 예측 방법이 전부 공개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평소 자신이 생각했던 방향과 가장 일치하는 AI 모델의 예측을 참고할 수 있어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코싸인 서비스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22년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 과제에 '글로벌 뉴스데이터와 경제지표를 활용한 가상자산 시세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랩투아이는 2017년 설립 이후 빅데이터 분석, 자연어 처리, AI시계열 예측 등의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매년 AI를 활용한 사업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