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1조417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3276억원을 기록했다.

KT&G는 2분기 실적 배경에 대해 해외 담배법인의 성장을 꼽았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1% 성장했다.

한편, 자회사 KGC인삼공사 실적은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수요 위축과 중국 상하이 봉쇄 등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53.8% 감소했다.

KT&G 관계자는 "금리 인상, 원자잿값 급등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일반·전자담배 중심 핵심 사업 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