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가 금상(Gold)을 받았다.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 디자인은 물론, 벽이나 구석에 설치하던 TV의 정형화된 인식을 깨고 제품이 설치되는 공간의 품격까지 높이는 데 기여하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최고상 수상은 LG전자가 제품 디자인을 기획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실제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고객들과 적극 협업하며 만들어낸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LG 드럼세탁기/건조기,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신개념 공기청정팬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 냉장고/오븐/레인지, 셀프 주문형 LG 키오스크 등을 포함한 10개 제품이 각각 본상(Finalist)를 받았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 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올해 42회째를 맞았다. 매년 산업 디자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