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가전제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손해보는 장사’에 눈길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정부와 손잡고 시각·청각 장애인에게 5년째 TV를 공급하고, 저소득층에는 3년째 에어컨 보급을 이어오는 중이다. 모두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보급하는 사실상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조부터 생산까지 적기에 공급 가능한 삼성전자의 인프라도 뒷받침했다.삼성전자는 최근 5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TV 보급사업' 공급자에 선정됐다.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삼성전자는
삼성전자가 구글과의 AI(인공지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다. 향후 AI가 접목된 운영체제(OS)나 소프트웨어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받는다.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부사장은 25일(현지시각) 서울 모처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과 만난 사진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노 사장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구글과 삼성전자의 AI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삼성 모바일
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5월 2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327호)에서 사물 인터넷(IoT)과 에너지 하베스팅 설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IoT 기술의 확산은 디바이스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초저전력 기술과, 더욱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자 산업계에서는 이를 위한 대안 기술로서 에너지 하베스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마우저는 설명했다.에너지 하베스팅은 태양열, 운동, 열, 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낭비될 수 있는 소량의 재생 에너지를 포집하고 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올 7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6와 Z플립6에 탑재된다. 달러 강세에 따른 부품 매입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퀄컴의 AP인 스냅드래곤 대신 엑시노스가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호평을 받는 엑시노스 성능 자신감도 이를 뒷받침한다.25일 정보유출자(팁스터)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6·플립6에 스냅드래곤8 3세대와 함께 엑시노스 2400을 AP로 병용 탑재할 계획이다. 갤럭시 폴더블폰 AP로 엑시노스를 탑재하는 것은 최
미국이 자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61억달러(8조400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인텔(85억달러)과 TSMC(66억달러), 삼성전자(64억달러)에 이은 네 번째 지원금 규모다.미국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각) 미 ‘반도체·과학법’(칩스법)에 따라 마이크론에 보조금 61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뉴욕주 북부 시러큐스 인근 클레이에 1000억달러(137조원) 규모의 메가팹을 건설 중이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서도 기존 연구 개발 시설을 확장한다.백악관은 "마이크론의 투자는 뉴욕과 아이다호 역사상 최대 규모
LG전자가 1분기 실적 선방의 공을 B2B(기업간거래) 사업으로 돌렸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 악재에도 B2B 비중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는 얘기다. 공감지능 가전은 일부 프리미엄 제품에 한정하지 않고, 전체 ‘업(UP)가전’에 제공할 계획도 드러냈다.LG전자는 25일 진행한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B2B 사업은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서며 실적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소프트웨어 등 플랫폼 사업은 고성장을 지속해 올해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을 지속할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전사 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의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기업간거래)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달성한 성과다.AI,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설비투자(CAPEX) 비용 감축을 선언했다. 단기 수요 개선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실적 개선 시점은 하반기를 제시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열린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시점에서는 당분간 대외환경과 전방 시장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지역의 필수 신증설 투자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우선순위를 따져 설비투자 집행 규모를 다소 줄이려 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월 실적 발표 당시 올해 투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2023년 동기보다 7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2023년 1분기 대비 29.9% 줄었다. 순이익은 2121억원으로 62.3% 감소했다.영업이익 1573억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AMPC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퀄컴이 스냅드래곤 X 플러스(Snapdragon X Plus)를 출시하고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퀄컴 오라이온 CPU를 탑재한다. 오라이온 CPU는 최대 54% 적은 전력으로 경쟁사 제품 대비 37%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 프로세서다. CPU 성능 향상은 더욱 많은 연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모바일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노트북용 NPU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45 TOPS 성능의 퀄컴 헥사곤 NPU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애플리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를 지난 22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는 제조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하지 않고 직접 스마트싱스 앱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 아카라라이프의 '스마트 도어록 K100'에 스마트싱스 도어록 서비스가 적용됐다.도어록을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된 삼성 스마트TV, 스마트 모니터, 사운드바, 패밀리허브 등 제품과 연결하면 스마트싱스에서 방문객 출입을 간편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가족이나 출입이 허락된 방문객의 경우 지문, 비밀번호,
삼성전자는 여름을 앞두고 무풍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국내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월 2024년형 신제품도 출시했다.2024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스탠드형은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에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선택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기술, 제조 등 여러 분야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차세대 D램의 생산능력(캐파)을 확장한다.회사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4월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
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매출 4조3336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공급과 적극적인 내부 원가개선 활동,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사업별로 보면 광학솔루션 사업은 2023년 1분기 대비 1% 감소한 3조51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에도 고성능 카메라모듈 중심 공
올해 1분기 애플 아이폰의 중국 시장 판매가 19%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브랜드 비보와 아너의 판매가 건재했고 화웨이의 약진도 두드러져서다.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폰 중국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애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19.7%에서 올 1분기 15.7%로 하락하며 3위로 추락했다. 비보와 아너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4위를 기록한 화웨이의 판매는 69.7% 급증했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15.5%로 애플을 0
LG전자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LG전자는 24일 국립재활원과 함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국립재활원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과 강윤구 국립재활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LG전자와 국립재활원은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LG전자는 3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할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000여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는 설명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 공정, 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은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웹사이트 검증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톤은 앞서 획득한 ‘메시지 검증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기술 특허와 함께 최근 상용화를 마친 ‘피싱방지 및 세이프 브라우징’ 신규 서비스의 기술 신뢰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웹사이트 검증 방법 및 시스템 기술특허는 사용자 모바일 기기에 별도 앱 또는 인앱(in-App) 형식으로 설치된 검증 모듈을 통해 모바일 브라우저가 접속한 피싱 사이트를 자동 검출함으로써 피싱 범죄를 막는
알티움(Altium)이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주최한 ‘알티움 로드쇼 2024 서울(Altium Roadshow 2024 Seoul)’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혁신적인 PCB 설계를 위한 최신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협업 전략을 제시하며 동종 직군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의 이해를 돕고, 알티움 디자이너를 사용하는 다양한 국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켄 코자크(Ken Kozak) 아시아 태평양 영업 총괄은 23일 기조 연설을 통해 “알티움은 ECAD, MCAD 및 제조업체들이 안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