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국내 이동통신3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표대신 임원급 인사들이 출석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에서도 본사 대신 한국지사 쪽에서 증인으로 나온다.

여야간 합의는 도출됐으나 시기가 늦어져 이번주 진행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일반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할 수 없게 됐다.

4일 과기정통부 세종청사에서 과방위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방송
4일 과기정통부 세종청사에서 과방위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회방송
4일 국회에 따르면 과방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세종청사에서 일반 증인과 참고인 안건을 의결했다.

당초 여야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뜻을 모았으나, 각 사 부문장급 임원들을 대신 출석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따라 강종렬 SKT인프라 부사장과 서창석 KT네트워크 부사장, 권준혁 LG유플러스 전무가 24일 열리는 과기정통부 국감에 출석한다.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과 딘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도 증인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전무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종합감사 증인으로 나선다.

과방위는 당초 4일 열리는 과기정통부 국감과 6일 진행되는 방통위에도 일반증인들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여야 합의가 늦어지면서 이번주에는 일반증인 없는 국감이 진행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망사용료와 인앱결제, 5G·e심 요금제 등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