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식공유 플랫폼 지식iN 20주년을 맞아 ‘모두가 지식인20니다’ 이벤트 페이지를 6일 공개했다. 네이버는 또 20년 동안 누적된 주요 서비스 히스토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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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식iN 이벤트 페이지는 ▲축적된 데이터로 조명하는 ‘우리가 쌓아온 호기심의 기록들’ ▲그간 화제가 됐던 문답을 모은 ‘지식iN 성지순례展’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강조한 ‘더 믿을 수 있는 지식iN’ ▲지식iN을 통해 진행된 지식기부 현황 ▲20주년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네이버 지식iN은 2002년 10월 7일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20년간 누적 3200만명의 사용자가 질문 3억건, 답변 5억건 등 누적 문답 총 8억건을 축적했다.

지식iN은 신규 사용자가 꾸준히 유입 중이다. 네이버는 2021년 신규 유입 질문자가 100만명, 신규 답변자는 73만명이라고 밝혔다. 지식iN은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성장했다. 대유행 기간 연간 3000만개의 질문, 6000만개의 답변이 생성됐고, 일평균 페이지 조회수는 3000만건쯤이다. 20년동안 범주도 늘었다. 사용자들은 일상 정보부터 법률 등 전문 정보까지 6600개쯤의 범주에서 문답을 진행했다.

전문가 및 단체도 지식iN 문답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지식iN 답변 신뢰성을 높이고자 의사,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답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문직 종사자들이 직접 등록한 답변은 누적 700만개다. 한국장학재단,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총 483개 기관, 기업 등 단체도 ‘지식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지식iN은 지속 유입 중인 신규 사용자 중 젊은 사용자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2021년 기준 신규 사용자 56%가 1020세대였다. 네이버는 지식iN이 유사 관심사 기반 소통하는 일종의 지식 기반 커뮤니티로 기능한다고 강조했다.

고준원 네이버 지식iN 리더는 "지식iN에 누적된 8억개의 데이터베이스는 20년간 사용자들의 자발적 선의가 모여 이루어진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질문자에 맞춰 답변자 신뢰도를 높이고자 등급 외에도 답변자 전문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식iN 명함인 프로필카드를 개편하고, 향후 해시태그(#)를 도입해 질문 카테고리를 보다 확대하는 등 다음 N주년 성장 모멘텀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