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 12가지에 관해 하이브가 입장문을 내고 전면 반박했다.26일 하이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전 열린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에 반발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주주 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하지만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또 “하이브는 해당 사안에 성실히 답변했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 시기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계약 변경과 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사내 테크 콘퍼런스 ‘엔사이트 24(ENsighT 24)’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이 콘텐츠와 기술 접목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사 역량을 키우는 자리다.엔사이트 24는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전사 기술전략 및 목표 관련 키노트로 시작해 총 15개의 세션이 진행됐다.주요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은 이번 행사에서 헬릭스(Helix)를 활용한 웹툰·웹소설 독자 개인 맞춤형 최적화 작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도입해 빠르게 성장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율경영을 하도록 해준 것이다. 이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성장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카카오가 공동체를 형성하며 몸집을 불린 방식과 유사하다. 다만 문제는 계열사 자율경영의 단점이 명확하다는 점이다. 하이브는 ‘민희진의 난(?)’이 발생했고 카카오는 각종 사회적 논란에 휩싸였다. 양사의 경영체제를 살펴봤다.M&A로 사세 확장하이브와 카카오는 모두 현재 위치까지 오르게 한 강력한 사업을 구심점으로 다른 회사를
“현 상황은 민희진이 잘난 척하는 이상한 사람이 됐습니다. 경영권 관심 없습니다. 저는 그냥 저와 뉴진스를 내버려 뒀으면 합니다.”“주주간 계약 재협상 중 아일릿 데뷔가 기폭제”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과 현재 상황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선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봤다. 그는 앞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 재협상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민 대표는 “내부고발을 한 건 아일릿이 뉴진스와 비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채용 등 회사 주요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를 받고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25일 주장했다. 해당 무속인이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접신한 상태라며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왔다는 것이다.하이브는 포렌식을 통해 민희진 대표가 무속인과 나눈 대화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영님 0814’라는 무당이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 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했다고 설명했다.대화록에 따르면 무속인은 2021년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했다. 무속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사업 부문 전략을 재수립하고 이를 출판사(CP)에 공유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웹소설 CP를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4월 24일 열린 이번 행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CP사 간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300명쯤이 참여했다.세션은 크게 ▲웹툰, 웹소설 ‘IP 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방안 ▲2차 창작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중간 감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주도로 어도어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과정에서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에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 역시 대면 조사 및 제출된 정보자산 속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해외 불법사이트 운영자가 국내 임시저장 서버로 우회해 불법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접속차단 사각지대’를 막는 것이 골자다.시행령 개정안은 국내에 데이터를 임시적으로 저장하는 서버를 설치·운영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범위, 불법정보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등을 규정한다. 이는 올해 1월 국내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는 서버를 설치·운영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대상으로 불법정보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발사 50분쯤 만에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24일 오전 7시32분(현지시각 오전 10시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소형 군집위성 1호를 실은 로켓랩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은 1단 엔진과 페어링, 2단 엔진 분리 등 발사 과정을 마치고 킥 스테이지를 이용해 위성을 최종 궤도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초소형 군집위성 1호는 지구를 두 바퀴가량 돈 뒤 오전 11시55분
하이브와 자회사 레이블 어도어 간 전면전이 시작됐다. 하이브는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를 비난하는 공식 입장문을 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사내 메일을 통해 “지금 문제가 된 건은 아일릿 데뷔 시점 전에 기획된 내용임을 파악했다”고 재반박했다. 이런 양측의 주장은 일견 감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 문제다. 양측의 주장 관련 법조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봤다.경영권 탈취 정말 가능할까2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은 케이컬처·엔터테인먼트학 석사학위 과정 2024년 가을학기 남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의 케이컬처 분야 장르 통합 전문가 육성 과정은 국내 최초로 올해 1학기 신설된 과정이다.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은 5월 3일부터 9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6월 1일 면접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케이컬처·엔터테인먼트학 전공은 K무비, K드라마, K뮤직·댄스, K스테이지, K스타일링 등 모든 영역을 전문성을 갖춘 내외부 교수진이 집중 교육하는 4학기제 특수대학원 석사과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 고성장클럽’ 사업에 참여할 신규 소프트웨어(SW) 기업 38개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기업과 창업 3~7년차 이내 예비 고성장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성장기업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 고성장클럽 사업을 통해 총 95개사에 180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 29일부터 3월 4일까지 신규 SW 고성장클럽 참여기업을 모집해 총 374개 기업의 접수를 받았다. 올해 선정된
KT스카이라이프가 브랜드 정체성(BI)을 개편한다. 이를 통해 고객 최접점에 있는 상품·마케팅을 혁신한다. ‘Connect for Happy Life(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브랜드)’라는 신규 슬로건도 정했다.KT스카이라이프는 23일 BI를 변경하며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고객과 접점에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업 정체성(CI)은 KT 그룹과 통일성을 위해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다.BI 개편은 스카이라이프가 한국디지털위성방송으로 2001년 사업을 시작해 2014년 개편한 이후 10년 만이다.
넷플릭스 한국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조세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국세청이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매출을 깎아 조세를 회피했다고 보고 추징한 세액이 부당하다고 본 셈이다.22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관계자는 “소송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국세청은 2021년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800억원의 조세를 추징했다. 넷플릭스는 이에 불복하고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지만 800억원 중 780억원이 적법한 과세였다는 판단을 받았다.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이 780억원 관련
하이브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레이블 자회사 어도어에 감사권을 발동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을 파악해서다.22일 하이브에 따르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사임과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한편 어도어 감사에 착수했다.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해 본사인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황이 발견된 것이 원인이다.4월 8일 어도어가 공시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지배기업(모회사)이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18%, 기타 주주가 2%의 지분을 보
인포뱅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바이오허브사업단(SBH)과 유방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4월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글로벌센터에서 SBH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고려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이다. 인포뱅크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디지털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국가기관 등을 위한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의 선정·계약·이용 등 도입 단계별 절차와 방법 등을 담았다.가이드라인은 국가기관 정보시스템 담당자에 디지털서비스 유형, 종류, 법적 근거, 도입 시 장점 등을 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또 디지털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할 때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부터 서비스
콘텐츠 산업은 팬덤을 상대로 한다. 팬덤은 좋아하는 콘텐츠를 위해 기꺼이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노골적으로 팬심을 노린 사업은 오히려 음악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IT조선은 K팝 시상식과 팬덤 비즈니스의 역효과를 살펴봤다. [편집자주]“K팝 시상식은 지금 수익사업으로서 의미도, 시상식으로서의 권위도, 명분과 취지도 없습니다. 팬덤과 아티스트 그리고 소속사도 모두 힘들게 합니다. 제동을 필요한 때입니다. 이해관계를 조금씩 내려놓고 산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넷플릭스가 2025년 1분기부터 분기별 유료 가입자 수와 가입자당 평균 수익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수익이 다변화된 것을 비롯해 성장세가 둔화된 점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20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933만명을 기록했다. 당초 기대보다 두배 가까이 신규 가입자가 늘었다. 세계적으로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고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효과로 풀이된다. 광고 요금제는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기존 요금제의 절반가량으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한다.이로써 넷플릭
“정부는 올해 3월 수립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22대 국회와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충분한 예산도 확보하겠습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2024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이 같이 밝혔다. 케이블TV 방송대상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유료방송 시상식이다. 올해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이종호 장관은 “지금 미디어·콘텐츠 산업은 구글, 넷플릭스 등 거대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았지만 우리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