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 전문회사 하백소프트는 2일 AI 수자원 예측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하백소프트는 한국수자원공사 사내 벤처기업에서 분사해 창업된 기업이다.

홍수 예측은 전문가의 기술적 분석이 필요한 분야인데 AI 수자원 예측관리 솔루션을 통해 AI가 유출 예측을 수시로 분석하면서 실시간 의사결정과 정보제공을 하게 된다. 시스템 조작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및 초급 전문가도 투입이 가능하다.

AI 수자원 예측관리 솔루션. / 하백소프트
AI 수자원 예측관리 솔루션. / 하백소프트
하백소프트는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홍수 예측과 관련한 모든 절차에 걸리는 시간은 반 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댐하류 홍수 피해로 인한 투입 인력과 조사기간은 26일에서 5일로 단축되며 홍수 예측을 위한 댐 예측 유출량 정확도는 8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천 유량 예측 모델 솔루션이 개발되면 용담댐을 운영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서에서 댐운영 관리 계획 및 하천 홍수 예측 재료로 활용하고 용담댐 상, 하류 하천 위성사진을 AI로 분석해 홍수범람 침수구역으로 설정해 신속한 피해현황 조사와 복구 대응 등에 활용하는 등 폭넓은 범위로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수자원 예측관리 솔루션 설명 모습 / 하백소프트
AI 수자원 예측관리 솔루션 설명 모습 / 하백소프트
박재영 하백소프트 대표는 "솔루션 개발 후 AI-LSTM 기술이 적용되면 기후변화를 감안한 물 관리 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더 안정된 물공급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외 댐 건설 현장과 물 분쟁 국제 하천에 정확한 계측 시스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