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국내 OTT 기업 중에서는 쿠팡플레이는 웨이브를 역전하는 등 변화가 생겼다.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약진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힘이 컸다. 티빙은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술도녀) 시즌2’가 이끌었다. 티빙 재방문율은 술도녀 시즌2이 지난해 12월 9일 공개된 후 한달 동안 50%쯤 유지했다. 쿠팡플레이는는 지난해 11월 19일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시즌3’ 공개 후 사용자 수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반면 웨이브는 지난해 11월 18일 ‘약한영웅 Class1’으로 11월 유입률이 전월 대비 1.5%p 증가한 27%에 그쳤다. 웨이브의 지난해 12월 유입률은 25%로 11월보다 줄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SNL 코리아 시즌3을 앞세운 쿠팡플레이 MAU가 웨이브를 앞지른 결과로 나타났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