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서버돌보미 수행사 2년연속 선정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중소기업 사이버보안 면역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힘을 모은다. 350개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과기정통부와 KISA가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내서버돌보미’ 서비스의 수행사로 연속 선정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과기정통부와 KISA가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내서버돌보미’ 서비스의 수행사로 연속 선정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과기정통부와 KISA가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내서버돌보미’ 서비스의 수행사로 연속 선정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
‘내서버돌보미’는 중소기업의 주요 서버(웹서버, DBMS, ERP 등)에 대한 원격 보안점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보보호 전문자격을 갖춘 컨설턴트가 점검 대상 서버에 접속해 서버 운영체제(OS)와 설치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진행한다.

컨설턴트가 기업 관리자 PC에 원격 접속한 뒤 기업 담당자와 동일한 화면을 공유하면서 점검을 수행해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보장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2022년에 이어 ‘내서버돌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서비스 이용 후에도 기업 자체적으로 지속적으로 보안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자가진단도구를 제공한다. 전년도 서버 보안 결과와 KISA의 ‘중소기업 서버 보안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랜섬웨어 공격 의심 파일 등의 진단 항목을 고도화하고, 자가진단도구 내 통계 화면 및 점검 기준 버전 관리 기능 등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해당 서비스가 300개 기업 대상으로 제공됐으나 원하는 기업이 많아지자 올해 350개 기업으로 대상을 늘렸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전문 컨설턴트가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내서버돌보미 서비스 도입을 통해,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전년도에 이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