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전쟁의 핵심인 스파이칩으로부터 국가와 기업을 보호하는 무선해킹 탐지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지슨의 기술이 아이티센의 공공·금융 비즈니스와 만난다.

아이티센 그룹은 3일 보안기술 기업 지슨과 판매·마케팅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동진 지슨 대표(왼쪽)와 이태하 아이티센그룹 부회장. 양사는 3일 판매·마케팅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 아이티센
한동진 지슨 대표(왼쪽)와 이태하 아이티센그룹 부회장. 양사는 3일 판매·마케팅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 아이티센
지슨은 2000년에 창립된 첨단 보안 기술 기업으로 고객을 도청·도촬 등 첨단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생활보안 솔루션을 자체 연구개발 생산한다. 이를 200개쯤의 주요 국가기관 및 기업체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이태하 아이티센그룹 테크BU 총괄 부회장은 "아이티센그룹이 영위하고 있는 공공, 금융 등 비지니스에 지슨이 보유한 보안기술을 활용한다면, 대한민국의 안전환경 구축이라는 과제 달성이 한층 더 용이할 것이다"며 "콤텍시스템을 비롯해 쌍용정보통신, 클로잇, 굿센, 시큐센 등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낸다면, 고객의 사회안전망 확대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