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1분기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이 전체 판매의 56.9%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2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50% 돌파다.

케이카(K Car) 2023년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트렌드. / 케이카
케이카(K Car) 2023년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 트렌드. / 케이카
앞서 케이카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22년 4분기 판매 비중이 전체의 50.4%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차량은 벤츠 ‘S클래스 W223’로 1억5500만원이었다. 이어 제네시스 ‘G90(RS4)’ 1억640만원이 뒤를 이었다.

1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50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의 판매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모델별 베스트 셀링카는 ‘그랜저IG’였다. 이어 ‘스파크’, ‘올 뉴 모닝’, ‘레이’, ‘아반떼AD’ 등 이 뒤따랐다.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의 사양은 2018년식, 주행거리 5만~6만킬로미터(㎞), 가격 2000만원대, 가솔린, 흰색 차량이다.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경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SU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경차는 22% 증가해 2위로 올라섰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이용자 연령대도 넓어졌다. 1분기 이용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6.7% ▲50대 이상 24.3% ▲20대 13.4% 순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가 최초로 선보이고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간 점이 내차사기 홈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 온라인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어려움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과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