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밖에서도 인공지능(AI)통화비서 앱으로 착신 전환을 하고, 전화를 받기 힘든 상황에선 매장에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준다. 전화 연결과 동시에 AI가 자동으로 사장님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안내하기도 한다. KT AI전화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KT는 바쁜 소상공인을 돕는 AI 서비스 ‘AI통화비서’와 유선전화가 결합된 ‘AI전화’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3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신사동의 한 고깃집에서 직원이 KT AI전화를 소개하고 있다./ KT
서울 신사동의 한 고깃집에서 직원이 KT AI전화를 소개하고 있다./ KT
KT AI통화비서는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매장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심야 시간이나 휴일에도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AI가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4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 ‘AI전화’는 한 번의 가입으로 매장에 필요한 유선전화와 ‘AI통화비서Lite’, 무료통화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상품이다. ‘AI통화비서Lite’는 소상공인을 위한 매장 전화 AI 서비스로, AI인사말, 착신통화전환, 통화목록 확인, 부재중 AI메모, 앱을 통한 문자 발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T ‘AI전화’는 매장을 새로 오픈하는 사장님이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유선전화 부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 본부장은 "KT는 AI 전화를 출시함으로써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매장 전화와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계속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