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매주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소식을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정부가 중소기업의 ESG 사업전환을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하는 사업전환법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서울경제진흥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스타트업 보육기관은 스타트업을 위한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5월 첫째주 스타트업 소식을 모았다.
중소기업 사업전환 촉진에 관한 특별법(사업전환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사업전환법 시행령 개정안은 중소기업이 ESG 개선을 위해 수립한 사업전환계획을 우선 승인하도록 규정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노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9일 공포 후 16일부터 시행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새싹 페스티벌’ 새싹톤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싹 페스티벌은 서울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기관 새싹(SeSAC) 3년차를 맞아 6월 16일 DDP에서 개최된다. 새싹톤은 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이 모여 서울의 미래를 바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서비스로 구현하는 ‘해커톤’ 대회다. 이번 새싹톤은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청년’이라는 주제로 ▲교통안전 ▲헬스케어 ▲도시환경과 자연 순환에 관한 과제를 수행한다. 우수 8개 팀에는 총상금 15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자는 새싹 운영교육 우선 수강 기회와 서울창업허브 공덕 입주 우대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에 참가할 기업을 6월 2일까지 모집한다. 컴업스타즈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3’에서 혁신적인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컴업스타즈는 ‘초기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과 ‘글로벌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사를 모집한다. 루키리그 모집 규모는 100개사로 늘었다. 또 대학(원)생 예비창업자와 대학 소속 극초기 스타트업를 대상으로 아카데미리그가 신설됐다. 20개사가 초청된 로켓리그도 있다. 로켓리그에 초청된 20개사는 성장성과 시장성을 갖춘 시리즈A·B 규모의 선배 스타트업이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강원랜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코엑스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기획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매칭 ▲스타트업 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 개방 ▲선정기업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부설기관 스타트업 스테이션이 교내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2023 스프링 츄츄데이’를 개최한다. 츄츄데이는 스타트업 스테이션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창업가가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행사다. 스타트업 스테이션은 츄츄데이를 연 2회 개최해 입주기업이 초기투자를 유치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츄츄데이 발표기업은 ▲데이터 기반 팀트레이닝 피트니스 ‘거츠’ ▲중장기 거주를 위한 솔루션 ‘게릴라스페이스’ ▲로컬 여행 큐레이팅 플랫폼 ‘버디파이’ ▲일정 구독 서비스 ‘캘박’ ▲근거리 소셜 네트워킹 앱 ‘타임밤’ ▲스몰 데이터 수집 및 생성 플랫폼 ‘픽플리’ 등 6개사다.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AI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는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KISA 등 관련 기관에서 인증해 주는 제도다.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 등 총 80개의 기준을 평가해 종합적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운영하는지를 심사한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