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8일부터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애플페이(Apple Pay)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진에어 ‘B737-800’. / 진에어
진에어 ‘B737-800’. / 진에어
애플페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애플페이를 통한 항공권 결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폰에 설치된 지갑 앱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추가하면 사용 가능하다. 이후 결제 단계에서 애플페이를 선택한 뒤 페이스(Face) ID나 터치(Touch) ID로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애플페이 서비스 추가로 결제 채널이 더욱 다양해져 고객들의 온라인 구매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2015년 항공업계 최초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네이버페이, 페이코, 스마일페이, 티머니페이 등 현재 국내에서 7개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