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을 발족했다. 각계각층의 서울시민 100여명으로 구성된 거버넌스단은 앞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사업과 시험운영 서비스 등에 사용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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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월 15일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단원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직종의 시민 100여명이다. 77세 최고령부터 21세 최연소 단원까지 학생, 개발자, 예비창업자, 협회임원, 기업대표 등 다양한 직종의 시민이 참여한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은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정책 제안과 시험운영 서비스 사용 의견을 제시한다. 또 서울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 과정을 공유한다.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은 서울시가 2월 마무리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엠보팅, 장안평자동차매매사업조합 중고차 매매 신뢰체계 서비스 시험운영에 참여한다. 또, 서울시가 올해 발주할 예정인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등의 행정서비스 개발과정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에 공유된다. 연말 진행될 시험운영도 블록체인 거버넌스단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의 제안이나 시험운영 사용 의견을 심도있게 검토해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는 온·오프라인의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단원 활동 실적에 따라 자원봉사시간도 인정한다. 또한, 우수 활동 단원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례회의는 상·하반기에 각 1회씩 개최한다. 블록체인 거버넌스 활동 계획, 실적 보고와 활동 우수자를 시상한다.

김태균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올해는 서울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실용화 원년으로 시민들은 다양한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서울 블록체인 거버넌스단이 시민 신뢰를 얻어 생활에 편리하게 유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